삼성전자 노조, 경영진에 '영업익 기준 성과급 산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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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회사 경영진에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전삼노는 SK하이닉스 노사의 '영업이익의 10% 성과급 지급' 협상 결과에 대해 "이는 모든 직원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이며, 노사 간 신뢰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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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책정 방식 즉시 폐기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7.31. myjs@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wsis/20250905140413322kvbb.jpg)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 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회사 경영진에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전날 '불투명한 성과급 제도 개선 요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재용 회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등 삼성전자 경영진에게 보냈다.
전삼노는 SK하이닉스 노사의 '영업이익의 10% 성과급 지급' 협상 결과에 대해 "이는 모든 직원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이며, 노사 간 신뢰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납득할 수 없는 경제적 부가가치(EVA)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EVA 방식은 계산 과정조차 알 수 없고 실제 성과와 무관하게 변동 되는 불합리한 구조로 직원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사측에 "EVA 방식을 즉시 폐기하고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 지급 방식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했다.
EVA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지급 기준이 된다.
예컨대 영업이익이 100억원이라고 해도, 이를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이 99억원이면 성과급은 1억원을 기준으로 정한다. 그동안 직원들은 이 같은 산정 기준에 강한 불만을 보였다.
앞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도 이 회장 등 경영진에 성과급 제도 개정을 정식 요청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임금 교섭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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