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중기 장관회의 열려…“국경 넘어 AI 협력하자”

김세연 2025. 9. 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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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우리나라 중소기업벤처부가 단독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5일 오전 본격 개막했다.

한 장관도 "오늘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 세 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APEC 회원국들의 경험이 적극적으로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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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열려
2005년 이후 20년만의 중기부 단독 개최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장관 모여
지속가능한 성장·연결성 강화 등 중점과제
이날 오후 중기 장관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전망
AI 기반 웹툰 생성 개발 기업 등 부스 투어도

[제주=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20년 만에 우리나라 중소기업벤처부가 단독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5일 오전 본격 개막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기부는 장관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각종 부대행사를 챙긴 데 이어 APEC 역내 21개 회원국 중소기업 관련 부처 장관들과 기후변화, 인구감소 속 중소기업 성장을 어떻게 도모할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장관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심화하는 디지털 격차와 기후위기는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적응과 도약을 요구하고 있다”며 “APEC 회원국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 장관은 이번 중기장관회의 중점과제로 △신기술 기반의 혁신적 성장 △스마트 정책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연결성 강화를 통한 포용적 성장 등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장관회의 말미에 채택될 공동선언문에도 세 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APEC 회원국의 협력 방향이 담길 전망이다. 한 장관도 “오늘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 세 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APEC 회원국들의 경험이 적극적으로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고 있는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인간 수준의 조작이 가능한 로봇 팔 개발 기업 ‘테솔로’ 부스를 돌아보는 모습이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 장관은 이날 오전 회의가 끝나고 각국 장관들과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부스 및 K뷰티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인간 수준의 조작이 가능한 로봇 팔 개발 기업 ‘테솔로’ 부스를 방문했을 때는 장관들이 함께 로봇팔에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해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산 중더 중국 공업정보화부 수석대표는 로봇 팔과 직접 악수하고 새끼손가락까지 걸어보는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자동 생성 및 디지털 콘텐츠 창작 플랫폼을 개발하는 ‘툰스퀘어’에서는 실제 이미지를 레고·조선풍·웹툰 등 다양한 그림체의 이미지로 바꿔주는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툰스퀘어는 한 장관의 얼굴 사진을 다양한 그림체로 바꾼 화면도 선보였다. 한 장관은 기업 소개가 끝난 후 해당 이미지를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해당 부스에 남아 직접 기술을 체험하는 장관도 있었다.

수어 기반 발권 키오스크 개발 기업 ‘케이엘큐브’ 부스 투어에서는 한 장관이 직접 나서 기업 소개서(브로슈어)를 나눠주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케이엘큐브는 한 장관에게 ‘미래를 이끄는 현장형 여성혁신가’라는 수어 얼굴 이름을 선물했다.

이외에도 제주산 자연자생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기업 ‘트루자임’, 착용형 걸음 재활 로봇을 만드는 ‘엔젤로보틱스’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체험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고 있는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자동 생성 및 디지털 콘텐츠 창작 플랫폼을 개발하는 ‘툰스퀘어’ 부스에서 자신의 얼굴을 다양한 그림체로 바꾼 기술을 체험하고 웃고 있다.(사진=김세연기자)

김세연 (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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