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건강학 <360>] 화를 못 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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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못 참는 사람이 많아졌다.
사소한 일에도 격하게 화를 낸다.
간헐적 충동장애라는 정신의학적 진단을 내릴 정도는 아니지만 작은 일에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애주가의 경우 하루이틀 술을 안 마시면 금단증상으로 화를 내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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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못 참는 사람이 많아졌다. 사소한 일에도 격하게 화를 낸다. 친구와 얘기하다가 열받아서 주먹질하고, 화난다고 욕하고, 심하면 물건도 부순다. 특히 운전할 때 급격하게 화를 내는 사람이 많다. 신호 대기 중에 조금만 늦게 출발해도 경적을 빵빵거리고, 창문 열고 욕설하고 위협 운전도 한다.
이런 사람을 흔히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한다. 사실 분노조절장애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일 뿐 정식 진단명은 아니다. 실제 정신의학적 진단명은 ‘간헐적 충동장애’ 다. 사소한 자극에 과도하고 극심한 폭발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전형적인 간헐적 충동장애 증상이다. 일상적인 사소한 자극에 대해 분노 발작이 3개월 동안 일주일에 2회 이상 발생할 때 진단을 내린다.
이때 공격적 행동은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니다. 특정한 대상을 향한 것도 아니다. 이런 행동으로 개인에게 현저한 심리적 고통을 유발하거나 직업적 또는 대인 관계에 손상을 주거나 법적·경제적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간헐적 충동장애라는 정신의학적 진단을 내릴 정도는 아니지만 작은 일에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다. 원래 욱하는 성질이라 쉽게 화를 내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화를 심하게 낼 때가 있다.

원래 욱하는 성질이라 쉽게 화를 내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화를 심하게 낼 때가 있다. 최근 들어 갑자기 화를 참지 못 하게 됐다면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 가장 의심스러운 첫 번째 원인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또 쌓이다 보면 언제 폭발할지 모를 상태가 된다. ‘누구라도 한번 걸리기만 해 봐라’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번 아웃 상태를 의심해 봐야 한다. 화를 참는 것도 힘이 있어야 한다. 참을 힘이 없으니 쉽게 폭발한다. 주부가 자녀나 남편에게 분노 폭발하는 일이 많은데 번 아웃 상태일 때가 많다. 세 번째로는 우울증이 화로 나타나는 경우다. 대개 우울증은 무기력과 슬픔이 주요 증상이다. 하지만 우울 증상이 가면을 쓰고 화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네 번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다.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 몸 상태가 안좋을 때, 불면증과 같이 컨디션이 안좋을 때 짜증과 화가 잘 난다. 다섯 번째로 알코올 금단증상인 경우를 꼽는다. 이런 경우가 의외로 많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애주가의 경우 하루이틀 술을 안 마시면 금단증상으로 화를 내는 일이 많다. 술 외에도 담배, 콜라, 카페인이 들어 있는 각성 음료를 며칠 중단할 때도 쉽게 화가 날 수 있다.
그렇다면 화를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 우선은 스스로 화를 못 참는 상태라는 걸 인지해야 한다. 다른 때보다 쉽게 화를 내니 조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화를 못 참는 상태의 근본 원인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화나는 순간 남 탓하지 않고 ‘내가 지금 스트레스가 심해서 화가 나는 거야’ 하며 화를 빨리 멈출 수 있다. 그리고 5초만 견디면 된다. 화나는 순간 빨리 알아차리고 ‘똑딱’ ‘똑딱’ ‘똑딱’ ‘똑딱’ ‘똑딱’ 하고 5초를 세면 된다. 그러면 화는 가라앉는다.
바깥에서 내 안 에 불을 지르는 게 아니라,내 안에 불이 있는 것이다. 내 안의 불을 꺼야지 밖에다 불 지르면 안 된다. 잘못하면 큰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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