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4시] 충남도-강소성, 환경 협력 발판 더 넓혔다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5. 9. 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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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스마트팜 농산물 판로, 충남·대전중앙청과 첫 손잡다”
“스마트농업 미래, 충남 청년농이 이끈다”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지난 9월3일-5일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방한한 강소성 생태환경청 방문단과 '환경행정교류회'를 열고 대기환경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중국 강소성과의 환경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도는 지난 9월3~5일 방한한 강소성 생태환경청 방문단과 '환경행정교류회'를 열고 대기환경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충남과 강소성은 지난 2004년 '환경행정교류협약'을 체결한 뒤 20여 년간 36차례 교류를 이어오며 동북아 주요 환경 현안 해결의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5월 충남도의 강소성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측은 그간 추진해 온 대기질 개선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보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아산 환경과학공원, 신정호 지방정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함께 둘러보며 현장에서 협력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아산 환경과학공원에서는 생활폐기물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에너지 공급과 주민 편익시설 운영 사례를 확인했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모델과 환경 개선 방안을 청취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특정 지역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강소성과의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교류의 내실을 다져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 스마트팜 농산물 판로, 충남·대전중앙청과 첫 손잡다"

4일 보령 베이스 리조트에서 김태흠 지사(가운데)와 송미나 대전중앙청과 대표이사(왼쪽), 이민석 충남 스마트팜 청년협회장(오른쪽)이 '청년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도내 청년 스마트팜 농가를 위해 대형 농산물 도매법인과 손을 잡았다.

도는 4일 보령 베이스 리조트에서 김태흠 지사와 송미나 대전중앙청과 대표이사, 이민석 충남 스마트팜 청년협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대전중앙청과·스마트팜 청년협회가 함께 도내 농특산물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스마트팜 농가 육성과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을 지원하고, 대전중앙청과는 △전담 경매사 지정 △정가·수의매매 거래 확대 △상생 협력 기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 농가의 판로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청년협회는 우수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에 주력한다.

그간 시설 확충 등 생산 기반 강화에 집중해 온 도는 이번 협약으로 지원 범위를 유통 단계까지 확장했다. 이를 통해 청년농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그간 대형 유통업체 중심의 판로 확대에 집중했다면, 이번 협약은 도매시장을 통한 유통 다변화의 첫걸음"이라며 "연간 8만 톤을 거래하는 대전중앙청과와의 협력은 청년 스마트팜 농가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년농이 제값 받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유통망을 다변화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스마트농업 미래, 충남 청년농이 이끈다"

4일 보령 베이스리조트에서 '충남 스마트팜 청년협회' 출범식에서 김태흠 지사가 청년농업인들의 창업과 영농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에서 청년농업인이 주도하는 스마트농업 협의체가 첫발을 내디뎠다.

충남도는 4일 보령 베이스리조트에서 '충남 스마트팜 청년협회' 출범식을 열고,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영농 활동을 지원할 새로운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이민석 협회장, 정해웅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연암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팜 청년협회는 도내 600평 이상 시설원예에 종사하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농업인 500여 명이 참여해 구성됐다. 임원진 15명과 회원들은 생산자 간 연계를 강화하고, 연중 생산 정보를 빅데이터화하며, 스마트 유통 체계 구축 등 협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청년농업인들이 협회를 통해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농업·농촌의 변화를 주도하길 바란다"며 "도는 협회가 청년농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석 협회장은 "청년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여 농업을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협회가 지역과 국가 농업 발전의 모범이 되겠다"고 출범사를 통해 포부를 전했다.

4일 보령 베이스리조트에서 '충남 스마트팜 청년협회' 출범식 및 유통활성화 업무협약을 갖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출범식에서는 도와 협회, 대전중앙청과가 '청년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송정환 농제연 대표와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이 각각 '청년농 산지 조직화 전략', '충남 스마트농업 정책 동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충남도는 스마트팜 부지·설비 지원부터 청년농업인 교육, 금융·생산·유통·판매까지 농업 전반을 뒷받침하며 스마트농업을 도정 핵심 과제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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