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밀리고 밀치고' 2주째 몸싸움…강남 한복판서 무슨 일이

송혜수 기자 2025. 9. 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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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건물 앞에서 시행사 측과 채권자들이 대치하며 2주째 몸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유치권 갈등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덩치가 큰 남성 무리가 건물 출입구 철망을 앞에 두고 대치합니다.

한 무리는 안으로 들어가려 밀어붙이고 다른 무리는 강하게 제지하며 밀어냅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건물 앞에서 시행사 측과 채권자들이 대치하며 2주째 이런 몸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준공된 고층 오피스텔인데, 미분양 상태가 길어지면서 시행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갚지 못하고 시공사에도 공사비를 내지 못한 게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F 대출 은행 등 대주단이 채권 회수를 위해 오피스텔 매각을 시도하자 시행사 측은 지난달 17일 용역업체를 동원해 유치권을 행사하겠다며 건물을 점거했습니다.

이에 대주단 측도 매각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용역업체를 고용하면서 대치가 시작된 겁니다.

대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일 시행사와 채권자 측 관계자 총 8명을 공동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제공 : 시청자]
[영상 편집 :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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