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내년 독자 AI 칩 생산 개시"…엔비디아 의존 줄이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내년 초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처음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AI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픈AI가 독자 칩 개발까지 나선 건 끝 없이 증가하는 컴퓨팅 연산력에 대한 수요에 대처하면서 AI 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지난해부터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협업해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가동할 칩을 개발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만찬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부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yonhap/20250905122450977jugv.jpg)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내년 초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처음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AI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픈AI가 독자 칩 개발까지 나선 건 끝 없이 증가하는 컴퓨팅 연산력에 대한 수요에 대처하면서 AI 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FT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 칩이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픈AI는 지난해부터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협업해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가동할 칩을 개발해왔다.
오픈AI는 이 AI 칩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기보다는 내부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도 4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00억달러(약 13조9천억원) 규모의 맞춤형(커스텀) AI 칩 생산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탄 CEO는 이 칩의 명칭이 'XPU'라고 밝히면서도, 고객사는 공개하지 않은 채 '네 번째 고객'이라고만 칭했다. XPU는 엔비디아와 AMD가 제조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차별화를 위한 명칭으로 보인다.
탄 CEO는 앞서 지난 3월 구글을 포함한 대형 클라우드 고객사 3곳과 함께 새로운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대규모 주문 덕에 내년도 AI 매출 전망이 증가했다며 "상당히 확실하게 내년부터 (제품을) 출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관계자를 통해 이 네 번째 고객이 오픈AI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올해 들어 30% 이상 상승했다. FT는 브로드컴의 맞춤형 AI 칩이 호황을 누리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여기에 한몫했다고 지적했다.
HSBC도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 사업이 내년에 엔비디아의 GPU 사업보다 더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부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yonhap/20250905132259175uhpo.jpg)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 거대 기술기업(빅테크)들은 각자 독자적인 특화 AI 칩 설계에 나선 상황이다. 구글 역시 브로드컴과 손잡고 맞춤형 AI 칩 'TPU'를 개발 중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난달 최신 모델인 GPT-5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능력 확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향후 5개월에 걸쳐 컴퓨팅 자원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도심서 고교생들에 '묻지마' 흉기공격…20대 남성 체포(종합) | 연합뉴스
- 대낮 공원서 2살 아이 '묻지마 폭행'당해…"악몽같은 어린이날" | 연합뉴스
- 하천서 물놀이 중 폭발물 발견 신고…"구소련 76㎜ 고폭탄"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부부, 부모 된다…"아기천사 찾아와" | 연합뉴스
- 결혼정보업체에 성혼사실 안 알렸다가…사례금 3배 위약금 폭탄 | 연합뉴스
- 도박 3인방은 사과했는데…음주운전에도 조용히 복귀한 이상영 | 연합뉴스
-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원 기부 | 연합뉴스
- [샷!] 진짜야? 가짜야? | 연합뉴스
- 브리트니 스피어스, 난폭운전 유죄 인정…보호관찰 1년 선고 | 연합뉴스
- '밀당 필요 없어요'…일본인 17% "AI에 사랑 느껴본 적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