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시티 40% 장악… 공격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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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체 점령'을 공언한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 최대도시 가자시티의 절반 가까이를 이미 점령한 상태라며 공격 확대를 예고했다.
중재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와 휴전 합의 노력에도 가자지구 공세를 밀어붙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점령 후 군정(軍政) 수립을 강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재국 등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에 가자시티 작전 중단을 촉구하며 휴전 및 인질석방 협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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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점령 후 군정 수립 관측도

‘가자지구 전체 점령’을 공언한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 최대도시 가자시티의 절반 가까이를 이미 점령한 상태라며 공격 확대를 예고했다. 중재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와 휴전 합의 노력에도 가자지구 공세를 밀어붙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점령 후 군정(軍政) 수립을 강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4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자시티의 약 40%를 이미 점유하고 있다”며 “작전이 앞으로도 확대되고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군과 전면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며 “하마스가 패퇴할 때까지 군사적 압박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프린 대변인은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군의 가자 점령작전을 반대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그가 해당 작전을 “완전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실한 ‘전후 계획’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군정을 수립할 예정이라는 점도 자미르 총장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중재국 등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에 가자시티 작전 중단을 촉구하며 휴전 및 인질석방 협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특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중재국인 카타르 관료들을 만나 휴전·인질석방안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오 14세 교황도 같은 날 바티칸을 방문한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가진 회담에서 조속한 휴전을 촉구하며 “팔레스타인의 미래가 보장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테레사 리베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파리의 한 대학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전쟁을 ‘집단학살’(제노사이드)로 규정하며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 이에 이스라엘 외교부는 “리베라 부위원장이 하마스 선전의 대변인으로 전락했다”며 “집단학살 중상모략을 앵무새처럼 따라 하는 대신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촉구하고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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