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후속조치 완료…일본, 한국보다 먼저 자동차 관세 15%

황진우 2025. 9. 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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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일본이 지난 7월 합의한 무역 협상의 후속 조치를 완료해 상호 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15%로 확정 지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발효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 일본이 한국보다 먼저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발표한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일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부과해 온 25%의 품목별 관세를 15%로 낮춘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미국은 그동안 일본산 자동차에 기존 관세 2.5%에 품목별 관세 25%, 합쳐서 27.5%의 관세율을 적용해 왔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자동차 관세 15%는 다음 주에 발효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렇게 되면 일본이 한국보다 먼저 자동차 관세율을 15%로 낮추게 됩니다.

미국은 이번 행정명령에서 일본에 부과한 '상호 관세'의 정의도 규정했습니다.

기존 관세와 상호 관세를 합쳐 관세율이 최대 15%를 넘지 않도록 했고 기존 관세가 15% 이상인 품목에는 상호 관세를 매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또 새 상호 관세를 소급 적용해 지난달 7일 이후 더 많은 관세를 낸 일본 기업은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정명령에는 일본 정부가 5천5백억 달러 투자에 합의했고 투자처는 미국 정부가 선정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일본이 이행할 조건도 명시됐습니다.

일본은 현재 35만 톤 정도 수입하는 미국산 쌀 수입을 60만 톤으로 늘리고 옥수수, 대두, 비료, 바이오에탄올 등 연간 80억 달러 상당의 농산품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만들고 미국에서 안전 인증을 받은 승용차를 추가 인증 절차 없이 수입하기로 했고 미국산 민간 항공기와 군사 장비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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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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