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41세인데 ERA 1점대 실화냐…25억 아깝지 않다, KBO 최초 기록 또 쓴다 "리스펙이 아니라 진짜 대단해"


[마이데일리 = 광주 이정원 기자] "진짜 대단한 선수다."
SSG 랜더스 팬들은 얼마나 좋을까.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어서.
노경은은 2021시즌이 끝난 후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런 그에게 손을 내민 팀은 SSG. 테스트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그저 베테랑 투수 보강이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노경은 없는 SSG 불펜은 상상하기 힘들다.
2022시즌 41경기(79⅔이닝) 12승 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 3.06를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큰 힘이 됐다. 2023시즌 76경기(83이닝) 9승 5패 2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 3.58, 지난 시즌에는 77경기(83⅔이닝) 8승 5패 평균자책 38홀드 평균자책 2.90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 KBO 최초 2년 연속 30홀드 대기록 및, SSG 소속 단일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세웠다. 무엇보다 홀드왕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에서 노경은은 "KBO에서 주는 큰 상을 받기까지 22년이 걸렸다. 아버지에게 22년 만에 인사드린다. 뒷바라지해 주시는 데 있어 고생하셨다. 감사드린다. 우리 아내, 아들 열심히 응원을 해줬다. 후배들에게 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선배로서 몸은 거짓말 안 한다는 것을, 제 루틴에 맞춰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울림을 전한 바 있다.
2024시즌이 끝난 후 SSG는 노경은에게 25억을 투자했다. 2+1년. 노경은은 자신을 믿고 투자한 구단에 보답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노력했다. 한 번에 저녁 세 끼를 먹을 정도로 몸을 만들었다. 시즌 초에 노경은은 "대구 원정 갔을 때 저녁만 세 끼를 먹은 적이 있다"라며 "1차로 칼국수, 2차로 회전 초밥집을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햄버거 가게 가서 햄버거도 먹었다. 먹고 찌워야 하는 운명이다. 그래야 체력 유지가 된다"라고 한 바 있다.
몸 관리도 그 누구보다 진심이다. 원정 경기가 끝나고 인천으로 돌아오면 피곤할 텐데, 루틴에 따라 개인 운동을 해야 할 때에는 웨이트 훈련장에서 보강 운동을 하고 집에 간다. 빠지지 않는다. SSG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
경헌호 SSG 투수코치도 스프링캠프 기간에 "경은이가 투수 중에 페이스도 좋고 컨디션도 가장 좋다. 몸을 제일 잘 만들어왔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전반기 47경기 2승 4패 2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 2.28 최고의 호투를 보여줬는데, 후반기는 그 이상이다. 20경기 1승 1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 1.74다. 최근 1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며, 8월 20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8월 2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3연투 투혼을 보여준 적도 있다. 8월 31일에는 SSG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0홀드를 기록했다.
SSG 팬들은 나이가 들수록 기량이 올라오는 노경은이 좋기만 하다. 이런 선수가 또 어디 있으랴.
이숭용 감독도 "경은이는 리스펙할 정도가 아니라 대단한 선수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도 고맙지만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끈다. 너무 고맙다. 든든하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노경은은 27홀드로 홀드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만약 3개의 홀드만 더 추가하면 3년 연속 30홀드라는 KBO리그 최초의 기록을 또 쓰게 된다. 지금의 활약이라면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경은이 있기에 SSG도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3위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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