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맞춤 제작 경쟁…랄프 로렌 퍼플 라벨 차별화 전략 주목
하이엔드 패션의 정수는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제작에 있다. 아무리 고급 의류라도 체형과 피부색, 신체 조건에 맞지 않으면 진정한 ‘날개’가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최근 럭셔리 브랜드들이 메이드-투-메저(Made-to-Measure, MTM)와 메이드-투-오더(Made-to-Order, MTO) 서비스를 강화하는 흐름은 자연스럽다. 특히 맞춤 수트 전통이 깊은 남성 패션계에서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MTM은 기성복을 바탕으로 고객의 체형과 치수에 맞게 수정해 제작하는 방식으로, 만족도가 높고 개인화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원하는 브랜드의 옷을 자신의 조건에 맞춰 착용할 수 있고, 브랜드는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어 ‘윈윈 효과’가 크다. MTO는 치수보다는 소재와 디테일 선택 중심의 맞춤 서비스로, 두 방식 모두 럭셔리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으로 랄프 로렌 퍼플 라벨, 로로피아나, 브리오니, 제냐 등이 있다.
브리오니는 나폴리식 테일러링 기술을 기반으로 수차례 피팅을 거쳐 고급 수트를 제작하며, 제냐는 자사 방직 기술로 생산한 원단을 활용해 MTM 전용 공간을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로로피아나는 캐시미어와 비쿠나 같은 최고급 소재를 활용해 심플하면서도 정밀한 피팅을 제공하고, 에르메스는 장인 정신을 담아 극도로 희소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은 현존하는 MTM 서비스 중 가장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영국 사빌로(Savile Row)의 전통을 계승해 클래식 수트를 유지하면서도 스포츠웨어와 풋웨어까지 MTM 영역을 확장했다. 또 이탈리아 최고 수준의 테일러링 공방과 협업해 핸드메이드와 핸드-테일러드 옵션을 제공하며, 수트뿐 아니라 테일코트, 컬러드 턱시도 등 포멀 웨어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퍼플 라벨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실크·테리 로브와 시어링 아우터까지 MTO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현대백화점 본점 랄프 로렌 퍼플 라벨 매장에서는 9월 6일부터 28일까지 MTM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번 운영은 ‘나만의 옷’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맞춤 제작 서비스를 알리고 경험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MTM/MTO 서비스는 랄프 로렌 퍼플 라벨뿐 아니라 로로피아나, 브리오니, 제냐 등 주요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도 VIP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맞춤 제작을 수트와 예복에 한정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는 퍼플 라벨의 시도는 차별화된 의미를 가진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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