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4000만원 적다" 두 달째 파업…결국 칼 빼든 이 기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방산 부문 파업이 두 달째에 접어들자 보잉이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보잉은 노조 파업 장기화에 대응해 새로운 계약이나 합의 없이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방산 부문 파업이 두 달째에 접어들자 보잉이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보잉은 노조 파업 장기화에 대응해 새로운 계약이나 합의 없이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댄 길리언 보잉 부사장은 “노조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어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며 “비상 계획의 일환으로 제조 업무 공백을 메울 대체 근로자 등 적절한 인력을 확보해 고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보잉은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규 채용 인력은 F-15 전투기와 미사일 시스템의 조립 및 유지보수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국제기계항공노동자연맹(IAM)은 성명을 통해 “보잉은 헌신적이고 숙련된 인력과 협상하기보다 군용 항공기 및 장비 생산을 위해 대체 인력 채용에 나섰다”며 “이는 경영 실패를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잉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AM 837지부에 소속된 보잉 근로자 3200명은 보잉 측의 임금·복지 조건 등에 대한 협상안을 거부하고 지난달 4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보잉은 20% 임금 인상과 5000달러의 성과급, 기타 복지 개선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모두 포함하면 실질적인 임금 인상률이 평균 40%에 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인상안이 반영될 경우 IAM 837지부 근로자들의 연봉은 7만5000달러에서 10만2000달러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노조 측은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 혜택이 크지 않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 3만여 명의 근로자들이 53일 동안 파업한 이후 1년 만이다. 당시 노조는 파업을 통해 38% 임금 협상 등을 얻어냈다.
한편, 보잉의 올해 상반기 방산 부문 매출은 420억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했다.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보잉의 생산 일정 차질이 우려된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6억에 팔렸대" 파다한 소문…알고보니 이유 있었다
- "아재도 아니고 왜 그걸 해요?"…신입 사라지더니 '비상'
- '4100억' 잭팟 터졌다…"한국의 맛" 해외서 뜨는 '핫템'
- "아들에게 '10년간 월 300만원' 조건 걸었다는데…"
- '나 설거지 당한 건가'…상장 후 '반토막'에 서학개미 '공포'
- 밥도 챙겨주는데…노인들 '아파트 경로당' 안 가는 이유 [집코노미-집100세 시대]
- "테슬라 버리고 갈아탔는데"…1조 쓸어담은 개미들 '비명' [종목+]
- '나 설거지 당한 건가'…상장 후 '반토막'에 서학개미 '공포'
- 세계 1등하고도 서울대 '탈락'…눈여겨 본 MIT가 데려갔다 [이미경의 교육지책]
- "'아이유 디너쇼' 사태는 막았다"…은마 재건축, 드디어 시작 [주목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