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호텔·KT 사옥이 뉴욕처럼… 오늘 광화문스퀘어 점등

손덕호 기자 2025. 9. 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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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처럼 전 세계적인 미디어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행정안전부와 서울 종로구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스퀘어' 점등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서울 광화문광장과 중구 명동 일대(명동스퀘어), 부산 해운대 일대(해운대스퀘어) 등 3곳을 제2가 자유표시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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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건물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처럼 전 세계적인 미디어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최첨단 디지털 광고와 미디어 아트가 광화문을 찾은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서울 종로구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스퀘어’ 점등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날 오후 7시 시작한다.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K페스타-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리머니’가 열린다. 개막 선언 후 점등 퍼포먼스, 미디어월 아트 영상 상영, 축하 공연이 행사를 채운다. 국가유산청, 서울시, 종로구, KT가 제작한 미디어월 영상도 공개된다. 사회는 동시통역사 안현모씨가 맡았다. 축하 공연에는 풍물패 청음, 전자현악그룹 디오네, 가수 자이언티 등이 출연한다.

앞서 정부는 2016년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를 제1기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했다. 전광판 크기, 모양, 설치 방법 등 옥외 광고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4일 광화문광장 KT WEST 빌딩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광고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023년 12월 서울 광화문광장과 중구 명동 일대(명동스퀘어), 부산 해운대 일대(해운대스퀘어) 등 3곳을 제2가 자유표시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명동은 작년 11월, 해운대는 올해 6월 문을 열었고 마지막으로 광화문에서 이날 공식 점등 행사가 개최된다.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현재 코리아나호텔 외벽에 1303㎡, KT 사옥 외벽에 1770㎡의 대형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올해 말까지 동아미디어센터와 국호빌딩 외벽에 전광판이 설치되고, 내년에는 교보빌딩 등에 전광판이 추가 설치된다.

행안부는 광화문스퀘어의 경우 광화문광장이라는 상징성이 큰 곳이고 보행 공간이 넓어 다른 지역보다 더욱 생생한 광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경복궁 같은 주변 문화유산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종로구는 광화문광장 일대 9개 건물에 설치된 전광판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민관합동협의회를 중심으로 공공 기여금을 조성해 공익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송출하고, ‘미디어 축제’ 개최, ‘미디어 아트 스트리트’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광화문스퀘어는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조화롭게 융합하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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