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남길·윤경호 '랜드' 특출 지원사격…오늘(5일) 고사

5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남길과 윤경호는 곧 촬영에 돌입하는 영화 '랜드(한동욱 감독)' 특별출연 제의를 받고 흔쾌히 승낙, 작품에 짧지만 반가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랜드'는 도박장이 들어선 폐광촌에서 각자의 사연으로 고달픈 인생을 살던 세 여자가 은행 강도를 계획하고, 이후 여러 사건들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남성 배우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범죄 드라마 장르의 서사를 여성 캐릭터들이 이끈다는 점에서 흥미로움을 더한다.
특히 앞서 염정아 차주영 김혜윤까지 신뢰와 호감도가 높은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른바 '감다살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하지만 최근 영화계를 비롯해 콘텐트 시장의 어려움으로 투자 유치가 힘들어진 분위기 속에서 '랜드' 역시 숱한 우여곡절 끝 제작에 착수하게 됐다.
촬영에 돌입하는 한 편 한 편이 어느 때보다 소중한 만큼 김남길 윤경호 역시 작품의 필요에 의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지원사격하겠다는 응원의 마음으로 바쁜 일정 중에도 특별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특별출연이라는 말이 거창할 정도로 아주 짧게 등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더 찾아보는 재미, 발견하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배우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품에 좋은 기운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리 프로덕션과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한 '랜드'는 5일 제작진과 감독, 배우들이 모두 모여 무사 순항을 위한 고사를 진행한 후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염정아 차주영 김혜윤 조합에 든든한 지원군들까지. '랜드'가 기대 만큼 완성도 높은 영화로 탄생할지 주목된다.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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