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최신 폰에 독자개발 기린 AP 탑재"…반도체자립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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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빅테크 화웨이가 트리폴드폰 신제품에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기린 칩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자사 스마트폰에 기린을 탑재했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4년만이다.
메이트 XTs는 화웨이 자체 운영체제인 하모니OS의 최신 버전이 제공됐고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AP로는 '기린 9020'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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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빅테크 화웨이가 트리폴드폰 신제품에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기린 칩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자사 스마트폰에 기린을 탑재했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4년만이다. 이는 반도체 자립에 대한 화웨이의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5일 화웨이 등에 따르면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4일) 2세대 트리폴드 스마트폰인 메이트 XTs를 공개했다.
메이트 XTs는 화웨이 자체 운영체제인 하모니OS의 최신 버전이 제공됐고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AP로는 '기린 9020'이 탑재됐다.
위청둥 CEO는 "기린 9020의 클라우드 협업과 시스템 차원의 최적화를 통해 전체 기기의 성능을 36% 향상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화웨이가 제품 발표 행사에 자체 AP 탑재를 공개한 점에 주목했다. 화웨이가 과거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70, 퓨라80 등에도 기린 9020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어떤 AP를 탑재했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 언급을 꺼렸다.
이는 화웨이가 미국의 첨단산업 수출 규제로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어려움을 겪은 것과도 연관이 있다.
이런 가운데 기린 9020의 탑재를 공개한 것은 반도체 기술 자립화에 도달했고 공급망이 어느 정도 형성됐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기린은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팹리스)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생산한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메이트 XTs를 모두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10.2인치며 배터리 용량은 5600(mAh)다. 판매가는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전작의 1만9999위안 대비 약 2000위안 낮아진 수준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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