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신청 전액 지원
한형진 기자 2025. 9. 5. 10:47
제주도가 올해 하반기에 접수된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신청액을 모두 지원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하반기 융자 신청액은 당초 공고액 2440억원보다 719억원이 초과된 3159억원이다. 제주도는 지원 규모를 3160억원으로 확대해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국 최저 수준인 연 0.7% 저금리로 전체를 지원한다.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은 제주도 예산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출연금, 복권기금으로 운용된다. 매년 5000억원 규모 융자에 대한 이차보전과 토양·해양 생태보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 신청 내역을 보면 신규가 1381억원, 상환기간 2년 만기가 도래한 연장 신청이 약 1778억원이다.
제주도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이상기후와 고금리 등으로 악화된 농업 환경을 감안했다"고 설명한다. 이로서 제주도가 올해 지원하는 농어촌진흥지금 융자 지원은 총 5720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인 연근해어선 한시적 특별융자는 지원 대상을 도내 전 업종 조업 어선으로 확대했다.
농어가·생산자단체는 8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융자 추천서를 발급받은 후 금융기관을 방문해 융자를 실행하면 된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 발생과 고금리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저금리 융자를 신속히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