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도 '오지배'라고 불리지 않았나요" 감독이 직접 응원 부탁할 정도, 2년차 마무리는 성장 중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오지환도 '오지배'라고 불렸는데요. 유영찬은 이제 2년차 마무리 투수입니다."
LG 트윈스 마무리투수 유영찬(28)은 최근 주자를 누상에 자주 내보내는 상황을 연출한다. 실점을 해도 어떻게든 세이브를 올리긴 하지만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은 힘겹다. 때문에 적지 않은 비난이 나오고 있다.
유영찬은 2023년 입단 첫해부터 팀 불펜 요직을 맡았다. 그리고 기존 마무리 고우석이 미국으로 떠나자 지난 시즌부터 중책을 맡았다. 마무리 데뷔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62경기 63⅔이닝을 던지며 7승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를 기록했다.
올해는 출발이 늦었다. 지난 겨울 팔꿈치 미세 골절 부상으로 골극(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받고 6월 말 팀에 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마무리 자리를 맡아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4일 경기 전까지 33경기 35이닝 2승 2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57로 좋다. 특히 8월엔 13경기 평균자책점 0.64로 철벽투를 펼쳤다.
하지만 과정을 보면 엄청나게 호투를 한 것은 아니다. 등판할 때마다 주자를 내보내는 상황이 많았다. 특히 최근 3경기를 좁혀보면 더 그렇다. 8월 30일, 31일 키움전에서 연거푸 실점했고, 2일 롯데전에서도 2점을 내주고 간신히 세이브를 올렸다. 팬들 입장에선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클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였다. 염 감독은 "유영찬은 성장 중인 이제 2년 차 마무리투수"라고 강조하며 "아직도 우리는 유영찬이라는 마무리투수를 키우는 중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려줘야 한다. 기다림 없이 성장하는 선수는 프로야구에 한 명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LG 프랜차이즈이자 주전 유격수 오지환을 언급했다. 염 감독은 "오지환도 한때 '오지배(오지환이 실책으로 그날 경기를 지배한다는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별명)'라고 불리지 않았나"라며 "오지환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데 7년, 긴 시간이 걸렸다. 유영찬에 대해 완벽한 마무리투수를 기대하면 안 된다. 이제 2년 차 마무리"라고 했다.
경험이 쌓이고 시간이 흐르면 충분히 최고의 마무리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염 감독은 "내년 시즌이 되면 유영찬도 더욱 성숙해질 것이다.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흔들릴 수 있고, 그런 것을 통해 더 성숙한 투수가 될 것이다. 나도 그렇고 팬분들께서도 함께 우리팀 마무리를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영찬은 지금도 그렇지만 향후에도 국가대표팀에서 중간계투로 활약할 능력치를 갖고 있는 선수다"라고 신뢰를 보였다.
4일 경기서도 유영찬은 깔끔하게 막지 못했다. 9회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1세이브를 올렸다. 1사 후 스티븐슨에게 안타를 맞았다. 안현민-장성우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뜬공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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