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문체부 조사 착수..드리워지는 2021년의 악몽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5. 9. 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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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편파 판정 및 편집 조작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골때녀'가 조작 의혹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골때녀'는 2021년 이미 편집 조작으로 고개를 숙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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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SBS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편파 판정 및 편집 조작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지난달 27일 '골때녀'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G리그 결승전을 방송했다. 결과는 구척장신의 2대1 승리. 구척장신은 팀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원더우먼의 에이스 마시마 유를 봉쇄하는 작전이 효과를 발휘했다. 

다만, 경기 이후에는 심판의 일방적인 편파 판정과 제작진의 편집 논란이 제기됐다. 구척장신 선수들은 마시마 유를 제어하기 위해 파울과 몸싸움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플레이를 시도했다. 구척장신의 감독인 이영표 역시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거친 플레이를 요구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경기 기록지에는 구척장신 선수들이 아닌 마시마 유가 경고를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마시마 유가 경고를 받는 장면은 본 방송이나 이후 편집본에 담기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심판의 편파 판정과 이를 감싸기 위한 편집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사진=SBS

이에 문체부에 해당 사안을 조사해달라는 민원까지 등장했다. 민원인 A씨는 "'골대녀' G리그 결승전과 관련해 판정 및 규정 적용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경기 기록지에 기재된 후반 12분 경고 장면이 본방과 공식 유튜브 풀버전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점, 적용 규정이 통합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판정 근거 사후 검증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A씨는 "예능 형식이라 하더라도 규칙, 심판, 기록이 갖춰진 순간부터 경기는 공적 신뢰의 영역에 들어선다. 핵심 판정 장면 미공개는 판정의 정당성을 확인할 최소한의 정보를 제거하는 조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해당민원을 스포츠윤리센터에 이송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골때녀'가 조작 의혹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골때녀'는 2021년 이미 편집 조작으로 고개를 숙인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경기 역시 구척작신과 원더우먼의 경기 였다. 실제 경기는 구척장신이 전반전에 스코어를 5:0까지 벌려놓고 후반전에 6:3으로 마무리됐었지만 방송에서는 방송상에는 3:0→3:2→4:3→6:3으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후 시청자들이 편집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제작진은 결국 이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골때녀'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연출진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10%를 눈앞에 뒀던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2025년에는 4~5%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머물렀다. 

'골때녀'는 결승전이라는 중요한 매치에서 조작 의혹에 휘말렸다.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자 눈물을 흘린 이현이를 온전히 축하할 수 없게된 상황도 가슴 아프다. 과연 '골때녀'가 충분한 해명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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