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투자했는데 팀은 산산조각… '감독-구단주 신뢰 붕괴' 노팅엄, 누누 감독 경질 카드 꺼내나

김태석 기자 2025. 9. 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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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가 내분으로 심각한 혼란에 빠졌다.

누누 산투 노팅엄 감독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노팅엄 구단주의 관계가 악화됨은 물론 최근 노팅엄의 글로벌 풋볼 책임자로 선임된 에두와도 충돌이 빚어지는 등 신뢰 관계가 깨지고 있다.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막대한 투자로 선수단 보강에 나섰음에도 감독이 구단 운영진의 결정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를 비롯한 노팅엄 포레스트 수뇌진은 누누 감독 교체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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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노팅엄 포레스트가 내분으로 심각한 혼란에 빠졌다. 누누 산투 노팅엄 감독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노팅엄 구단주의 관계가 악화됨은 물론 최근 노팅엄의 글로벌 풋볼 책임자로 선임된 에두와도 충돌이 빚어지는 등 신뢰 관계가 깨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불과 다섯 달 만에 완전히 산산조각났다고 보도하며 현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갈등은 유럽대항전 스쿼드 명단 발표 과정에서 촉발됐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3,750만 파운드(약 702억 원)를 기록한 영입생 오마리 허친슨과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2025-2026 UEFA 유로파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엔트리 결정과 관련하여 누누 감독이 "스쿼드 구성의 최종 권한이 감독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사례라는 분석이다.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막대한 투자로 선수단 보강에 나섰음에도 감독이 구단 운영진의 결정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뽐냈던 돌풍의 기세는 완전히 사라졌다. 2025-2026시즌에는 승리가 없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하는 등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번 2025-2026시즌을 앞두고 가장 기대를 모으던 클럽 중 하나였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쿼드 강화를 위해 공격적 투자를 감행했고, 모처럼의 유럽 클럽 대항전을 앞두고 있어 클럽이 한 단계 도약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감독과 경영진간 마찰이 이 모든 동력을 없애버리는 분위기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를 비롯한 노팅엄 포레스트 수뇌진은 누누 감독 교체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4-2025시즌 팀의 호성적을 주도했던 누누 감독 체제의 성공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새로운 리더십을 세울지, 아니면 현 상황이 회복되기를 기다릴 것인지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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