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스피크 등[이 책]


더블스피크
윌리엄 러츠 지음. 유강은 옮김. 언어의 실제 모습을 추적하고 언어의 악용을 분석하는 데 평생을 바친 미국의 언어학자 윌리엄 러츠의 대표작이자 ‘더블스피크’라는 개념이 대중화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끼친 책. 이 개념은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하는 말의 힘을 경고하기 위해 사용된다. 교양인. 420쪽, 2만4000원.

내일의 옷
마진주 지음. 홍익대 패션대학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부교수인 저자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성찰과 모색을 담았다. 천연자원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의 특성상 패션과 ‘지속 가능성’ 개념은 대척 관계에 있다. 그럼에도 저자는 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 에코리브르. 224쪽, 1만8500원.

탄소라는 세계
폴 호켄 지음. 이한음 옮김.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환경과 사회운동가 중 한 명으로 환경과 사회, 경제의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주장하는 저자가 들려주는 탄소 이야기. 탄소에서 시작된 생명의 역사부터 나노 기술의 시대 인류의 질병 해방을 가능케 한 탄소까지 탄소의 진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 웅진지식하우스. 356쪽, 1만9800원.

사람이 벌레라니
이준호 지음. 1㎜ 크기의 작은 벌레이자 ‘사람’인 예쁜꼬마선충이 어떻게 인류 과학을 진보시켰는지를 다루는 과학 교양서. 한국 선충 연구의 개척자인 생물학자 이준호가 30년간 일군 예쁜꼬마선충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의 복잡한 생명 현상을 설명하는 열쇠가 1㎜ 벌레 안에 담겨 있다는 사실을 만나게 된다. 이음. 196쪽, 1만7000원.

연결의 법칙
데이비드 롭슨 지음. 김수진 옮김. 단절과 고립에서 벗어나 깊은 관계를 맺고 이어가려는 모두를 위한 필독서. 빠르게 신뢰를 구축하고 좋은 사이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한 비결 13가지를 소개한다. 저자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회적 연결, 즉 인간관계의 힘을 낱낱이 분석한다. 까치. 424쪽, 2만2000원.

마침내 내뱉은 말
존 헨드릭슨 지음. 이윤정 옮김. 말더듬이란 언어장애를 가진 저자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에게 남아 있는 말더듬의 흔적을 알아차린 뒤 이를 자신의 경험과 엮어냈다. 저자는 자신의 말더듬에 대해 아직 제대로 된 수용이 이뤄지지 않았던 시기, 자신을 수용한다는 것을 중심으로 삶을 돌아봤다. 오월의봄. 336쪽, 2만 원.

붉은 굶주림
앤 애플바움 지음. 함규진 옮김. 우크라이나 대기근에 대한 저자의 고찰과 해석을 담았다. 책에 따르면 대기근 생존자는 굶주림이 “영혼을 훼손”했다고 말한다. 이는 스탈린의 ‘혁명’의 언어로 포장됐지만 자국민을 식민지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소련이 자국민에게 식량을 무기로 휘두르며 일으킨 전쟁이었다. 글항아리. 816쪽, 4만8000원.

광합성 인간
린 피플스 지음. 김초원 옮김. 낮과 밤이 바뀐 시대, 우리가 잃어버린 생체리듬에 관한 이야기. 과학 전문 기자인 저자는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무너진 생체리듬을 지목하며, 가장 큰 이유는 부족한 일조량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인공조명, 생산을 위해 조작된 시간 시스템 등이 어떻게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지 보여준다. 흐름출판. 496쪽, 2만9000원.

렛뎀 이론
멜 로빈스 지음. 윤효원 옮김.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답답함이나 버거움,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면 ‘내버려두기’의 기술을 기억하라. 저자는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신경 쓰느라 나를 소모하는 싸움에서 벗어나, 진정 중요한 것 즉 자기 자신, 자기 행복, 목표, 인생에 집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비즈니스북스. 392쪽, 2만 원.

역사가 묻고 의학이 답하다
전주홍 지음. 질병 극복에 도전해온 인류가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보여준다. 질병을 해석하는 ‘관점’의 변화에 따라 어떤 치료법이 탄생하고 또 폐기되어 왔는지, 나아가 의학이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어떤 지식의 축적 과정을 거쳤는지를 꼼꼼하게 짚는다. 지상의책. 300쪽, 2만1000원.

버번 랜드
에드워드 리 지음. 정연주 옮김. 에드워드 리 셰프가 알려주는 독창적인 버번 레시피 50가지와 함께 버번의 역사와 제조법, 그리고 테이스팅 방법을 담았다. 위즈덤하우스. 292쪽, 3만3000원.

평생 현역으로 건강하게 사는 법
이시형·윤방부 지음. 92세 정신의학계 거장 이시형 박사와 83세 가정의학계 대부 윤방부 박사가 100세 시대, 인생 2라운드를 건강하고 의미 있게 사는 법을 전한다. 깸. 312쪽, 1만9800원.

천천히 다정하게
박웅현 지음. ‘책은 도끼다’ 등을 펴낸 저자가 이번에는 ‘시 읽기’로 돌아왔다. 독자들과 함께한 시 강독회의 기록이자, 시를 통해 얻은 사유와 성찰을 담은 책. 인티앤. 280쪽, 1만9000원.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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