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신라면·오징어게임 참이슬…넷플릭스 마케팅 전성시대 [박순원의 유행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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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이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농심의 실적 전망에도 미소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루미·미라·조이가 극 중에서 농심 제품을 떠올리는 컵라면을 먹으면서 브랜드 노출 효과가 극대화돼 해외 라면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인데요.
케데헌에 노출된 컵라면 브랜드는 농심 이름과 유사한 '동심'이고, 컵에는 신라면의 '매울 신(辛)'을 떠오르게 하는 '귀신 신(神)'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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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이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농심의 실적 전망에도 미소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루미·미라·조이가 극 중에서 농심 제품을 떠올리는 컵라면을 먹으면서 브랜드 노출 효과가 극대화돼 해외 라면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인데요. 이 컵에는 신라면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컬러 형태로 노출돼 자연스러운 간접광고(PPL)처럼 작동하고 있습니다.
케데헌에 노출된 컵라면 브랜드는 농심 이름과 유사한 '동심'이고, 컵에는 신라면의 '매울 신(辛)'을 떠오르게 하는 '귀신 신(神)'이 적혀 있습니다.
이후 농심은 지난달 19일 넷플릭스와 협업해 케데헌 콜라보 제품(사진)을 출시하기로 발표했습니다. 같은 달 말부터 온라인 한정 판매가 시작됐는데요, 이 콜라보 제품들은 6000개가 출시돼 판매 개시 1분 40초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면 농심 매출에 대한 기여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심은 이번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 넷플리스 측에 꽤나 큰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케데헌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에 성공하면서, 농심이 이미 투자 이상의 브랜드 강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특히 기존에 라면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콘텐츠를 기반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기대됩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농심의 해외 매출 확대를 예상하는 이유입니다.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마케팅 사례는 주류 업계에서도 찾아습니다.
소주와 맥주 같은 주류 제품은 라면이나 스낵과 달리 제형에 변화를 주기 어려운데, 이번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 요소를 더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넷플릭스와 협업하는 형태의 마케팅이 식품·주류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콘텐츠가 브랜드를, 브랜드가 콘텐츠를 소비하게 되는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도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신라면 한 그릇 하면서 보는 넷플릭스 영화 한 편. 나쁘지 않은 궁합 같습니다.
박순원 기자 ssun@dt.co.kr
![농심 신라면X케데헌 콜라보 제품. [농심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dt/20250907200320275nofl.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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