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D램 1위'…삼성과 격차 확대

하정연 기자 2025. 9. 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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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옴디아는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매출 기준)이 지난 1분기 36.9%에서 2분기 39.5%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도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이 1분기 36%에서 38.7%로 2.7% 포인트 증가해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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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M16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와의 매출·점유율 격차도 더 크게 벌리면서 D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전 분기보다 17.3% 증가한 309억 1천600만 달러(약 43조 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D램 계약 가격 상승과 HBM 출하량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전체 D램 시장 점유율에서는 HBM 지배력에 따라 업체 간 희비가 갈렸습니다.

옴디아는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매출 기준)이 지난 1분기 36.9%에서 2분기 39.5%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4.4%에서 33.3%로 하락해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이 기간 양사 간 격차는 2.5% 포인트에서 6.2% 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매출 규모도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는 122억 2천600만 달러, 삼성전자는 103억 달러로 19억 달러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SK하이닉스가 D램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한 것은 지난 1분기가 처음이었습니다.

1992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33년 만입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도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이 1분기 36%에서 38.7%로 2.7% 포인트 증가해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에 힘입어 연간 글로벌 D램 시장 1위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입니다.

현재 50% 이상의 점유율로 HBM 시장 최대 공급자 지위를 가진 SK하이닉스는 'AI 큰손'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에 대부분의 HBM 물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해 HBM 물량을 이미 '솔드아웃(완판)'한 상태이며, 내년 물량 계약도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연합뉴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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