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 어디에 버리나?…자치구마다 다른 규정에 시민 혼란"

현영희 기자 2025. 9. 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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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고무장갑을 종량제 봉투에 버렸다가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반대로 환경부 지침에는 이물질을 제거하지 못한 고무장갑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종량제 봉투나 특수 마대에 배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 혼란이 빚어진다.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고무장갑을 포함해 혼란이 많은 60개 품목의 배출 기준을 마련해 25개 자치구에 통일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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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어디에 버리라고?"…혼란 부른 분리배출 규정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고무장갑을 종량제 봉투에 버렸다가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실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치구마다 제각각인 분리배출 규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제가 된 해당 자치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고무장갑을 '소각 불가 쓰레기 전용 봉투'에 버리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이 같은 조치가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현행 자원재활용법 시행령은 고무장갑을 제조업자가 회수해 재활용해야 하는 품목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반대로 환경부 지침에는 이물질을 제거하지 못한 고무장갑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종량제 봉투나 특수 마대에 배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 혼란이 빚어진다.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고무장갑을 포함해 혼란이 많은 60개 품목의 배출 기준을 마련해 25개 자치구에 통일해 안내했다.

환경부는 5일, 국민이 헷갈리지 않도록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홈페이지 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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