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뱉기 추태’ 수아레스의 뒤늦은 사과···SNS에 “일어나선 안될 일, 잘못 진심으로 후회”

양승남 기자 2025. 9. 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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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1일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리그스컵 결승에서 패한 뒤 상대팀 스태프에게 침을 뱉고 있는 모습. 엑스(X) 캡처



상대팀 스태프에게 침을 뱉어 큰 논란을 일으킨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38·인터 마이애미)가 뒤늦게 사과했다.

수아레스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논란에 대한 사과의 글을 올렸다. 수아레스는 “큰 긴장과 좌절의 순간이었고 경기 직후 일어나선 안 될 일들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 반응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잘못했고 진심으로 후회합니다”라고 썼다.

수아레스는 지난 1일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리그스컵 2025 결승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상대팀 스태프에게 침을 뱉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기 후 양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어지는 과정에서 수아레스의 기행이 벌어졌다. 먼저 수아레스는 시애틀 미드필더 오베드 바르가스에게 헤드락을 걸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어 인터 마이애미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바르가스(시애틀)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순식간에 양 팀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한데 뒤엉켰다.

인터 마이애미 수아레스가 1일 리그스컵 결승 시애틀전 패배 후 상대 스태프와 언쟁하며 몸싸움을 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수아레스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시애틀 보안 책임자 스태프에게 고성을 질렀고 침을 뱉는 모습까지 중계 화면에 잡혔다. 동료 골키퍼 오스카르 우스타리와 시애틀 관계자가 급히 제지하면서 상황은 간신히 마무리됐다.

수아레스는 “일어난 일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고 제가 저지른 행동에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수 경력 내내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2011년 리버풀 소속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를 인종차별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한 아약스, 리버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뛸 때 세 차례 상대 선수를 깨무는 사건으로 각각 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가 침뱉기 추태에 사과문을 올렸다. 수아레스 SNS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징계를 예고했다. MLS는 과거 침 뱉기 사건에 대해 두 경기 이상 출전 정지를 내린 전례가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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