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4일,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가 지역 경로당 439곳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1천 상자, 3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탁은 지난 7월 마곡사 제31대 주지로 선출된 원경 스님이 취임식을 열기보다 그 비용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으로 실천하고자 마련한 것입니다.
원경 스님은 2013년부터 주지 소임을 맡아 이번이 네 번째 당선이며, 그동안 지역 불교 포교와 승려 복지 증진에 힘써왔습니다. 원경 스님은 “취임식보다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는 길을 택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마곡사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뜻깊은 기부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마곡사 원경 주지 스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라면은 읍·면·동을 통해 신속히 배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마곡사는 장학금 지원과 이웃돕기 성금, 지난해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전달 등 전국 각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대표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