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비연예인 연인과 오늘 결혼…사회는 유재석

깁종국은 오늘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소규모로 치러진다. 사회는 김종국의 오랜 절친이자 동료인 유재석이 맡는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예비신부의 정체를) 절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모르는 분이다. 연예계 쪽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김종국 소유의 빌라에 차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김종국은 해당 빌라를 62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는데, 빌라 매입 당시 불거진 결혼설이 결국 사실이 돼 더욱 눈길을 끈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알려졌다. 김종국은 팬카페를 통해 '저 장가 간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며 '올해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김종국은 1995년 터보 멤버로 데뷔했다.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했고, 2001년부터는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SBS 'X맨' '런닝맨' 등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 SBS 연예대상 대상을,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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