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문의 즐거운 독서] <2> 『인내가 주는 힘』

김상진 기자 2025. 9. 5.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변화 전문가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모든 것의 열쇠는 인내심이다. 닭은 달걀을 깨고 얻는 것이 아니라, 부화를 시켜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인내심은 마치 근육과 같다고 말하며, 모든 사람은 근육이 있지만 어떤 사람은 운동을 통해 더 강한 근육을 갖는다고 한다.

또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인내심을 높이는 구체적인 예를 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내심은 근육과 같다. 어떤 사람은 운동을 통해 더 강한 근육을 갖는다.”

『인내가 주는 힘』 (M.J. 라이언 지음, 시크릿하우스, 2025)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변화 전문가다. 저자는 현대인의 약점을 '참을성의 부족'으로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모든 것의 열쇠는 인내심이다. 닭은 달걀을 깨고 얻는 것이 아니라, 부화를 시켜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참는 것은 습관이며, 인내심은 연습으로 키우는 것이 가능한 '능력'이라고 말한다.

나도 가끔씩은 성급한 결정을 내리고, 참지 못하고 버럭 화를 내어 후회한 적이 여러 번 있기에 이 책을 차분히 읽었다. 여러 가지 통신과 SNS의 발전으로 거의 모든 현대인은 조급증 환자처럼 인내심이 부족하다. 일부 맥도날드 매장은 90초 안에 햄버거를 서비스하고, 이 시간을 넘기면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의사의 진료시간은 평균 8분에 불과하고, 정치인들은 아무리 난해한 주제라도 질문에 답하는 데 고작 8.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인내심은 마치 근육과 같다고 말하며, 모든 사람은 근육이 있지만 어떤 사람은 운동을 통해 더 강한 근육을 갖는다고 한다. 인내심도 똑같다는 것이다.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은 연습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내심이란 목표와 꿈을 향해 꾸준히 나아갈 수 있는 능력, 다시 말해 '버틸 수 있는 능력'을 준다.

발명왕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나는 700번 실패한 것이 아니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700가지 방법이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효과가 없는 방법을 전부 소거하면 효과가 있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700번은 고사하고 인내심이 부족하여 단 몇 번의 실패에도 도전을 포기하고 마는 것을 생각하면 에디슨의 인내심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또 한 사람의 예를 들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수감된 넬슨 만델라는 감옥에서 무려 27년을 보냈다. 71세의 만델라는 마침내 석방되었고, 몇몇 백인들이 두려워했던 백인에 대한 흑인들의 대량학살 사태 없이 나라를 진정한 민주주의로 인도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이어서 대통령이 되었다.

'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는 속담도 있지만, 우리 삶의 방식이 빨리 빨리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오래된 속담은 '천천히 서둘러라(make haste-slowly)'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인내심은 우리를 짜증나게 만드는 일을 직면했을 때 발휘되는 잔잔한 내면의 안정으로,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는 능력인 '공감'에 이르는 문이다. 다시 말해 인내심이 많아질수록 타인에게 공감하는 능력도 더 커진다는 것이다.
전진문

현대를 사는 대부분 사람들은 기다림을 삶의 자연스러운 조건이 아니라, 어떤 시스템의 결함이라고 생각한다. 도처에서 지루하다는 푸념이 들린다. 우리가 조바심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삶이 언제나 우리 뜻대로 풀려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조바심이 느껴질 때는 냉정하게 '나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모든 일이 나 중심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이런 나의 태도만 통제하면 더 침착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인내심을 높이는 구체적인 예를 들고 있다. '말하기 전에 열을 세라', '걷기나 조깅하기', '주머니의 조약돌 옮기기', '의식적인 호흡' 등등 여러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인내심도 훈련이 필요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기르는 방법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김상진 기자 sjkim@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