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병기 후보자 "고교 평준화" 말하더니…자녀는 특목고 진학
【 앵커멘트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관련 단독 보도입니다. 주 후보자는 그동안 고교 서열화와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대학 입학 불평등에 대해 비판해왔습니다. 하지만, 주 후보자 자녀는 특목고에 다니면서 이에 배치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지율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입니다.
부의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주병기 /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후보자 (2023년 12월) - "대학 입학과 관련해서 기회의 불평등을 줄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교육이라는 것이 지금은 어떻게 보면 계층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앞으로 퇴보하는…."
주 후보자는 또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대학 입학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고교 서열화를 입시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주병기 /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2023년 12월) - "고등학교 유형별 차별이 크게 존재합니다. 그 학교가 어느 학교냐에 따라서 상당히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모 소득과 자녀 성공 여부를 수치화한 이른바 '개천용지수'라는 개념을 만들며, 고교 평준화 확대를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MBN 취재 결과, 정작 주 후보자 자녀는 특목고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특목고는 국제고등학교로, 국제고 중에서도 최상위권으로 분류돼 입학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 "개천용지수를 만든 이유가 이 사회의 교육 불평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어떤 거라고 생각하는데 가장 큰 수혜자였다는 거 아닙니까? 굉장히 위선적이다."
▶ 스탠딩 : 이지율 / 기자 - "주 후보자 측은 자녀의 특목고 진학이 잘못된 건 아니라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이호준 VJ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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