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맞불쇼] 김정은이 베이징으로 간 까닭은?

■ 방송 : 경인방송 <굿모닝 인천, 이도형입니다> (FM 90.7MHz 오전 7~9시 방송)
■ 진행 : 이도형 앵커
■ 인터뷰 : 박상병 시사평론가, 김은경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인터뷰 오디오 듣기]https://zrr.kr/Iodh
*인터뷰 저작권은 경인방송에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0250903 <3부>
◆ 이도형 : 경인방송 FM 90.7MHz 굿모닝 인천, 이도형입니다. 3부 시작하겠습니다. 치열하게 논쟁하고 건전한 토론문화를 지향하는 <정치맞불쇼>, 박상병 시사평론가, 김은경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와 함께 합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 박상병 : 네. 안녕하십니까?
![이도형 앵커, 김은경 인하대 초빙교수, 박상병 시사평론가 20250903 [경인방송DB]](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551718-1n47Mnt/20250905082211031fuzk.png)
◆ 이도형 : 청취자 여러분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방송 중 의견 있으신 분들은 단문 50원, 장문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9070, 우물정자 9070번으로 문자 보내주시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선물도 드리고요.
오늘은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이슈와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중국 열병식 참가 의미에 대해서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말말말 들어보겠습니다. 박상병 평론가님?
◇ 박상병 : 어제 중국 전승절 행사 TV로 보셨죠?
◆ 이도형 : 네.
◇ 박상병 : 진짜 어마어마하죠. 그죠?
◆ 이도형 : 네.
◇ 박상병 : 우리가 볼 때 중국을 볼 때 느끼는 이미지 중에 많은 것들이 있겠습니다마는 제일 큰 것이 어마어마하구나, 우와 크구나, 이런 거란 말이죠. 어제 저도 행사를 쭉 지켜보면서 80주년 전승절을 기념하기는 했다고 합니다마는 준비를 많이 했고. 뭔가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려고 하는구나, 정말로 엄청나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서 시진핑 주석이 했던 얘기입니다. 시진핑 서기가. 총서기가. 내용은 이런 겁니다. "오늘날 인류는 평화냐 전쟁이냐. 대화냐 대립이냐, 상생이냐 제로섬이냐 하는 선택에 다시 직면했다" 뽑아왔습니다. 여기서 제일 액센트가 어디 있을 것 같아요?
◆ 이도형 : 저는요.
◇ 박상병 : 액센트가?
◆ 이도형 : 평화?
◇ 박상병 : 평화? 우리 김은경 교수님은 액센트가 어디 있을 것 같아요?
○ 김은경 : 다시.
◇ 박상병 : 다시? 아, 역시 우리 김은경 교수님 전공이야.
○ 김은경 : 아, 힌트를 주셨는데.
◇ 박상병 : 전공이야. 전공. '다시' 이게 중요한 거예요. 다시. 2차 대전이 끝나고 난 다음에 어제가 종전이잖아요. 그죠? 종전. 전승. 중국은 전승이라고 그래요. 전승. 전승. 그러니까 일본 항일운동에서 승리해가지고 중국이 2차 대전에서 승리했다. 그것을 기념하는 행사 아니겠습니까? 그때 전쟁을 했다. 지금 보니까 다시 그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아, 이거는 엄청난 말이에요.
◆ 이도형 : 신냉전시대입니까?
◇ 박상병 : 신냉전으로 가고 있다. 이 뒤에까지는 내가 안 적어왔는데. 그러나 중국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로 가겠다. 고립주의가 아니라 다자로 가겠다. 중국과 함께, 함께 가자. 그 말을 한 거거든요. 그래서 앞으로의 시대에 이제는 미국의 일극체제가 아니라 중국이 미국의 반항. 반항? 미국에 저항하는, 또는 반미국의, 반서방의 중심국가로 들어서겠다. 보라. 내 옆에 푸틴이 있다. 내 왼쪽에 김정은이가 있네. 옆에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지금 옆에 계셔. 트럼프 잘 보고 있지? 다시 직면해서 너 뭐 할 거야? 전쟁? 하려면 해봐. 이런 엄청난 얘기를 어제 해서 제가 이 얘기를 뽑아왔습니다.
◆ 이도형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야기 뽑아오셨네요. 뒤에서 물론 얘기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4부에서 좀 나눠보도록 하고요. 김은경 교수님은 어떤 말말말 뽑으셨습니까?
○ 김은경 : 평론가님이 뽑아 오신 이 어마어마한 말에 버금가는 말을 국내정치에선 뽑을 게 없더라고요.
◆ 이도형 : 그래요?
○ 김은경 : 그래서 한국일보의 사설의 제목을 뽑아왔습니다. '여는 한복, 야는 상복, 뒤엉킨 국회, 정치 현주소 참담하다' 이걸 한마디로 얘기하면 한국일보 표현은 부질없는 기싸움. 7글자로 부질없는 기싸움.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일정을 볼썽사납게 시작했다. 국회 본연의 역할을 다짐하기는커녕 정치 환멸을 조장하며 쓴웃음을 자초했다고 사설에 적었거든요. 그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이게 이재명 대통령 혼자 할 수 있는 일인가요? 이렇게 하려면 여당과 야당의 협치가 있어야만 가능한 건데. 대통령은 앞에서 계속 이렇게 민생을 챙기겠다, 국민을 보고 가겠다고 얘기하는데 도대체 여당과 야당은 왜 둘 다 국민을 안 보고 양쪽의 극성지지자들만 보고 이런 모습을 연출해서 국민들의 쓴웃음을 자초했는지 한마디로 여당, 야당 모두 한심하다.
◆ 이도형 : 그래서 이거를 뽑아오셨군요?
○ 김은경 : 네.
◆ 이도형 : 부지런히 기싸움은 이 한국일보 사설에 있는 내용이에요? 아니면 우리 교수님 생각이에요?
○ 김은경 : 사설에 있는 내용입니다.
◆ 이도형 : 부질없는 기싸움 하고 있다?
○ 김은경 : 네.
◆ 이도형 : 뒤엉킨 국회. 이게 사실 그때 이게 1면에 모든 신문에 이 사진이 나왔었어요. 그러면서 갈라진 국회. 첫 정기국회를 이재명 정부 들어서 모습을 보였는데요. 사실 한복이 중요하고 상복이 뭐가 중요합니까? 일이나 제대로 하면 되지. 그렇지 않습니까?
◇ 박상병 : 이거 중요해요.
◆ 이도형 : 중요합니까?
◇ 박상병 : 네, 중요합니다. 저는 한국일보 사설을 안 봤는데. 교수님 얘기를 뽑아 와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니까 한국일보가 기조를 참 건강하게 잡고 있네요. 기조가 참 건강해요. 저도 어제 이게 많은 기자분들하고 이것도 인터뷰도 하고 했습니다마는 이재명 정부의 첫 정기국회 모습을 국민들이 지켜봤습니다. 한쪽은 한복을 입고 환하게 웃으면서 뭐가 좋은지 키득키득거리는 모습을 봤고, 한쪽은 상복에 근조 의회민주주의를 들고 갔어요. 자, 그 모습을 볼 때 누구 한쪽은 여당을 지지하면 야, 저게 상복이 뭐냐? 야당을 지지하면 저 한복이 뭐냐 얘기하겠습니다마는 국민들이 볼 때는 이재명 정부의 첫 정기국회 개회식마저도 극단으로 갈린 모습을 국민들이 지켜봤다는 것이 중요한 거예요. 부질없는 짓을. 이거 누가 했죠 이렇게?
◆ 이도형 : 한국일보에서 다뤘어요.
◇ 박상병 : 아니 아니 이렇게 부질없는 짓을 이게 주도한 정치인들이 누굽니까? 민주당이에요.
◆ 이도형 : 국회의장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복 입고.
◇ 박상병 : 국회의장은 입어도 돼요. 국회의장은 입어도 돼요. 처음이니까.
◆ 이도형 : 그렇게 제안했대요.
◇ 박상병 : 그러면 민주당에서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러면 먼저 국민의힘 의견을 한번 물어보겠다.
○ 김은경 : 그렇죠.
◆ 이도형 : 그렇죠. 네.
◇ 박상병 : 국민의힘이 솔직히 말하면 지금 한복 입을 때입니까?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시죠. 만약에 국민의힘 의원이면 교수님도 국민의힘 의원이면 한복 입을 수 있겠어요?
◆ 이도형 : 한복 입을 기분이에요?
◇ 박상병 : 당이, 당이 파산 직전이고, 내일모레 국회의원도 동료의원도 구속될 판이고. 대통령은 감옥에서 속옷 입고 싸우고 있고. 이런 판국에 어디서 한복을 입습니까? 입을 상황이 아니라고 얘기하면 민주당에서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럼 같이 평범하게 들어가야 될 때 아, 그래? 그러면 마음대로 해. 우리 한복 입을 거야. 이게 집권당의 자세입니까 이게? 정말로 부질없는 짓을 국민들 앞에 이재명 정부의 첫 정기국회의 개회식마저도 민주당은 확연하게 갈라진 모습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는 집권당의 책임이 더 큽니다.
○ 김은경 : 저도 이번에 잔칫집 옆 초상집, 이걸 지금 한 국회개원식 안에서 국민들에게 그냥 다 보여준 거잖아요. 이걸 백혜련 의원이 제안한 취지는 좋습니다. 뭔가 개원식 때 우리가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로서 또 한복을 입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 또 우리가 국민 앞에서 뭔가 선언하는 의미, 그리고 화합의 이미지, 이런 거 다 좋은데. 저도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지금 여야는 갈등과 대립이 극에 달아가지고 점점점 서로 원색적인 표현을 하면서 이렇게 갈등을 하고 있는데, 지금 이 시점에 한복을 입자고 한 제안이 이 시기에는 너무 동떨어진 제안이었다.
그러니까 저도 평론가님 말씀처럼 만약에 좋은 취지라 할지라도 국민의힘을 설득을 해서 같이 입든지, 국민의힘이 도저히 못 입겠다 그러면 그냥 평소처럼 노멀하게 스탠다드한 복장을 입는 것이 저는 오히려 국민들 눈앞 보기에는 좋았겠다. 이것마저도 양보하지 않고 국민의힘을 밀어붙여서 상복까지 입고 가게 한 이 거대 여당이 좀 더 저는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을 생각해서.
◇ 박상병 : 교수님 말씀이 왜 이렇게 감동이죠?
○ 김은경 : 네?
◆ 이도형 : 저도, 저도 공감이.
◇ 박상병 : 감동이에요.
◆ 이도형 : 지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박상병 : 교수님이 이렇게 판단하신 분이 많이
◆ 이도형 : 그렇게 먼저 얘기하셨어요.
◇ 박상병 : 그러니까 생각이 비슷한 데 많지가 않은데. 이거는 상복이 뭐냐 한복이 뭐냐가 아니라 집권당이 의회를, 국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 리더십을 보세요. 이게 겉으로는 협치가 어떠느니 얘기하면서, 하면서 조금만 생각해 보면 방금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하면 국민의힘에서 한복 입을 때가 아니잖아요 지금. 그러면 이거 입고 싶어도 우리가 자제하자. 그럼 없던 걸로 하자 하면서 의장님만 입고 오시라고. 의장님은 입어도 되니까. 우리 국회의장이니까. 그러면 될 걸 갖다가 저쪽에서 입든 말든 상복을 입든 무슨 저기 운동복을 입든 우리는 한복 입고 하는 그거 좋다고 앞에 가가지고 사진 찍고 하는 모습을 볼 때는 아, 정말 큰일입니다 민주당이. 이게 대한민국 집권당이라는 것 자체가 이거 외에도 증거도 없습니다마는 야, 우리 정치가 앞서 누가 했습니까? 정치 현주소 참담합니다. 그래도 한국일보가 상당히 잘 뽑아왔다. 또 이것을 뽑아온 교수님도 잘 뽑아왔다 생각합니다.
◆ 이도형 : 우원식 의장이 한복 입고 개원식을 해서 화합의 메시지를 주장한 게 오히려 극단의 정치 모습을 보여준 일이 됐는데요.
![이도형 앵커, 김은경 인하대 초빙교수, 박상병 시사평론가 20250903 [경인방송DB]](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551718-1n47Mnt/20250905082212507ykyx.png)
◇ 박상병 : 국회의장이 그동안 항상 개헌 문제를 이슈로 내걸었고. 우원식 의장 그중에서도 강하게 개헌론자입니다. 첫 정기국회이지 않습니까? 첫 정기국회에 일종의 이재명 대통령도 국정위에서 사실상 개헌을 1호로 내세웠기 때문에 화답을 하면서 앞으로 좀 시간을 가지고 개헌문제를 논의하자. 국회의장으로서는 당연히 해야 할 말이고. 저도 좀 동력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은경 : 지난 4월에 대통령 조기선거 있기 전부터 우원식 의장이 국민투표 대통령 선거일에 동시에 하자라는 제안까지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개헌에 대한 의지 당연히 개원식에 표출하는 것은 국회의장 우원식으로서는 당연한 발언이었을 것 같습니다.
◆ 이도형 : 알겠습니다. 문자 좀 몇 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6619님 지금 현재 전쟁 속에서 안타까운 일만 벌어지는 날이 상당히 슬픕니다. 세계 전체 평화로운 일상이 되길 바랍니다. 한 걸음 양보가 필요해요. 아까 말한 또 3616님도 대화로 잘 풀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전쟁만 없었으면 합니다. 아까 우리가 처음에 얘기했던 시진핑 국가주석의 얘기 그걸 듣고 이런 문자를 보내주신 것 같고요. 0854님도 잘 듣고 있다는 말씀 보내주셨는데 감사드리고요.
또 이 얘기도 있네요. 4728님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뽑아줬더니 국회에서 연극이나 하고 연예인도 아니고 참 한심하다. 0854님 맞네요. 부질없는 기싸움. 서로 자기가 잘났다고 싸우는 현상 같아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이 생각납니다는 문자 보내주셨는데요. 문자 좀 전해드렸고요.
지금 우리가 이번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얘기 좀 나눠보고 있는데요. 이게 시간이 좀 애매합니다. 문자만 소개해 드리긴 했는데. 간단하게 그냥 이번 드레스 사태에 대해서 짤막하게 한 말씀 듣고 4부에 넘어갈게요.
◇ 박상병 : 네. 저는 취지가 좋다고 해서 결과까지 좋은 것은 아니다. 집권당다운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 당신들은 좋아서 한복 입고 환하게 웃지만 국민들은 피눈물이 난다. 제발 그만해라.
○ 김은경 : 네. 이번 개원식의 한복 착용은 나이스 타이밍이 아니었다.
◆ 이도형 : 나이스 타이밍이 아니었다?
○ 김은경 : 네. 다음에 좋은 타이밍을 잡아서 한복을 다 같이 입고 등원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 이도형 : 싫다고 그러면 같이 그쪽 배려해서 그냥 일반적인
○ 김은경 : 그렇죠.
◆ 이도형 : 평소대로 입고 나왔어도 되는 건데. 오히려 화합한다고 하는 것이 분열된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는 우스운 꼴이 됐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질없는 기싸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부>
◆ 이도형 : 앞서 3부에서 얘기했던 내용은 마무리하고요. 열병식 얘기하기 전에요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라운드가 진행 중에 있지 않습니까? 이번 인사청문회 보시면서 좀 하고 싶은 말씀 좀 간단히 듣고 중국 열병식 얘기 넘어가겠습니다.
◇ 박상병 : 아마 저희 애청자분들은 인사청문회 별로 관심은 없으실 것 같아요. 그 나물에 그 밥이고. 이재명 정부 들어와 봤자 그분이 그분이고. 뻔하죠. 음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안 하겠습니다, 반성합니다, 세금 다 냈습니다, 이런 얘기.
◆ 이도형 : 표절 죄송합니다?
◇ 박상병 : 표절 죄송합니다. 또 옛날에 했던 말 바꿔가면서. 하여튼 뭐 그런 얘기 지겹도록 들은 말이고. 그런데 저는 그러려니 한다 하더라도 이번에는 정말 문제가 있구나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저는 이 부처가 상당히 상징하는 의미가 있는 거거든요. 저는 우리 정부 부처가 다 소중하고 다 중요하지만 그중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제일 시사할 수 있는 직책이 저는 교육부 장관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우리 아이들까지도 관심을 가져야 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까? 그죠? 그리고 부총리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번에 최교진 후보자를 보면 민망해요. 제가 보기에도 민망합니다. 부끄럽기 짝이 없어요. 어떻게 이렇게 처신이 가벼운 사람이 교육부 장관이 됐는지. 음주운전도 다른 장관은 몰라도 교육부 장관은 하면 안 됩니다. 교육부 장관은. 본인도 알 것 아니에요? 왜 차별하느냐? 교육이라는 자리가 그만큼 엄중한 거예요. 성스럽지는 못하더라도 교육은 간단한 게 아닙니다. 또 거기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한 11월 9월 탕탕절이라고 그래요 또. 이게 동네 아저씨도 이런 말 안 써요. 이분이 교육부 장관이에요. 이 말 한마디가 인격을 말하는 겁니다. 더 많아요. 더 안 하겠습니다만. 이분은 전문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전문성이 있는지 아닌지 아직 몰라요.
◆ 이도형 : 교육감 세 번 했잖아요 그래도.
◇ 박상병 : 교육감 했다고 전문성이 있는 거 아니에요. 국회의원 5선, 6선 한다고 전문가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 사람들이 빨리 없어져야 정치의 전문성이 살아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는 전문성은 모르는 거고. 동네 평범한 시민들의 수준도 안 된다. 부끄럽기 짝이 없다. 무슨 이 사람이 갖고 있는 생각이 뭔지 국민들은 아무도 안 믿을 것이다. 누가 이런 사람을 이번에 공직에 제의를 했고, 누가 이런 사람을 추천했는지가 궁금할 정도로 앞서 그 뒤가 참담하다.
◆ 이도형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또 그런 거 다 지적하니깐요 잘못했다, 뭐 또 다 죄송하다
◇ 박상병 : 전혀 잘못한 거 없어요 그 사람들은. 그냥 그때만 비가 오니까 우산 쓰는 거예요. 비가 그치고 난 다음에는 또 해요 더. 그러니까 이런 사람이 윤석열 정부 때 장관이라면 이해를 해요. 다 끼리끼리 뭉치는 거니까. 이재명 정부에서 또 최교진? 야, 이재명 정부도 참 앞으로 한번, 한 번 보십시오. 제가 오늘 아직 100일도 안 됐지만 이재명 정부 아마 엄청난 국민들의 역풍을 아마 많이 맞을 겁니다 앞으로.
○ 김은경 : 이번 정부뿐만 아니라 이 인사청문회의 포맷을 보면 야당은 도덕성으로 비판해서 낙마시키려고 하고, 그리고 여당은 후보자의 정책역량을 좀 더 돋보이게 해서 인준하게 하려고 하는 그런 식으로 계속 매 정권마다 반복이 됐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런 방식으로 좀 인사청문회가 진행이 되는 것 같은데.
물론 도덕성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번에 이미 인준돼서 임명된 후보자들부터 해가지고 논문 표절, 갑질, 세금 탈루, 가족관계, 투기의혹 등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 것에 대해서 사실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우리가 청문회를 하는 목적 중의 하나가 국민 앞에 공개하고 알권리도 보장하면서 이 사람이 대통령이 추천한 후보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런 고위공무원을 해도 되는 사람인지를 우리가 좀 확인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도덕성 검증 필요하긴 한데, 그걸로 인해서 그 각각의 자리에 맞는 그 역량과 정책능력을 갖고 있는 부분들이 너무 희석이 되거나 무마되는 그런 부분들이 좀 안타깝게 생각이 됩니다.
저도 최교진 후보자가 도덕적으로 충분하다. 괜찮다고 보지는 않아요. 음주운전 평생 안고 가겠다. 그리고 사과하고 낮은 자세로 과거 발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최교진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교육현장에서의 경험들을 조금 더 청문회과정에서 보여줬으면 하는 좀 아쉬움이 좀 있고요.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원민경 후보자 같은 경우에도 저는 이 역할에, 이 여가부에 잘 맞는 그런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외에 위장전입이라든가 이런 걸로 너무 트집잡기, 그래서 흠집내기, 망신주기, 그래서 낙마시키기, 이런 코스로 야당이 꼭 밀고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 이도형 : 알겠습니다. 문자 1~2개 소개해 드리고요 다음 주제 살펴보겠습니다. 6619님 말씀 시원시원하셔서 좋습니다. 누굴 지칭하지 않았는데요. 우리 방송 들으시면서 이런 의견 보내주셨고요. 3616님 이번 정부를 믿고 가기는 하지만 민주당이 잘해서 정권을 잡았다는 오판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요즘 국민수준 예전과 다릅니다는 의견 주셨고요.
다음 주제 살펴보겠습니다.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해서 오늘 신문에 도배를 했는데요. 일단 평론가님, 중국 열병식이 갖는 의미가 뭔지 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고 얘기 좀 나눠볼까요?
◇ 박상병 : 열병식은 보통 큰 기념일을 앞두고 군인들이 완전무장한 상태에서 최신식 무기라든지, 또 그동안에 보여주고 싶었던 새로운 무기라든지, 또는 나라의 국방의 어떤 위용을 국민들에게 또는 전 세계에 보여준다는 측면에서는 그 나라의 국력과 국방력을 집결시킬 수 있는 거죠. 그 절에 초청받는다는 것은 굉장한 거죠. 더더욱 중국 같은 경우는 세계 군사력으로는 2위 국가 아닙니까? 거기다가 또 중국은 최근 한 5~6년 만에 엄청난 기술이 발전했어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습니다. 군사기술은 상상도 우리가 지금 못합니다. 우리나라가 그동안에 미국에 앞장섰던, 저기 중국과 앞섰던 주요한 기술도 이제는 우리가 중국하고 경쟁해야 할 상황이에요. 그런 상황 속에서 새로운 무기들을 막 만들어내는데.
열병식에서 앞에 모습에 김정은 위원장 왼쪽으로 있었고, 푸틴이 오른쪽으로 있었고, 중간에 시진핑이 있지 않습니까? 그 열병식을 본다는 것 자체는 뭐냐면 앞으로 혹시나 중국에 군이 개입할 상황일 때 우리는 하나라고 하는 사실을 보여주고. 어제 발언도 그렇습니다. 그런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특히 그 열병식에서 사열을 받고, 손을 흔들고, 경례를 한다는 것 자체는 결국은 안보적으로 동맹체제라고 하는 사실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겁니다 그 자체가.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중국에서 의미 있는 그런 하루를 보낸 거죠.
◆ 이도형 : 교수님은 이번 중국 열병식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문 어떤 의미를 있다고 보세요?
○ 김은경 : 일단 중국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이 세계 초강대국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군사력도 막 이렇게 퍼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최첨단 무기 같은 거 다 이렇게 보여주고 하는 것들을 보면서 우리가 군사력으로 최강국이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 북·중·러, 그러니까 중국을 중심으로 한 지금의 동맹체제로 소위 미국의 패권에 우리가 도전, 그러니까 패권이 도전을 할 때 그것을 우리가 막아낼 수 있고, 오히려 그 우위에 있을 수 있다는 것들을 저는 이번 전승절 열병식 행사에서 아주 단적으로 강렬하게 좀 보여준 계기가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 이도형 : 저도 이번에 열병식 보니까요 중국이 말이에요 그 전국을, 전 세계를 사정거리로 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도 이번에 보여줬고요. 또 무인기죠? 드론 뿐만 아니라 무인잠수함까지 보여주는. 지금 일각에서는 항공모함 말고는 중국이 다 미국을 앞설 수도 있다, 그런 얘기까지 나오더라고요?
◇ 박상병 :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컸다는 것이고. 실제로 앞서는 거는 많지는 않아요.
◆ 이도형 : 그래요?
◇ 박상병 : 네. 많지는 않은데 워낙 미국이 국방에 예산을 많이 투입하고 있고 그러니까. 또 기술도 미국이 통제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그 기술이 거의 따라잡았다는 것 아닙니까 이제 중국이. 그렇고. 앞으로 미국이 상상도 못하는 새로운 무기가 앞으로 만들어질 것이고. 앞으로 무기는 중국이 잘하는 AI를 통해가지고 만들어질 거예요. 무기가 1개가 아니고 10개 정도의 무기가 동시에 서로 교신하면서 공격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쪽에서 공격을 하면 상대방에 의해서 이른바 미사일을 쏘면 그 미사일을 폭파시키기 위한 미사일이 날아올 경우에 그 미사일을 또 폭파시키는 거예요.
◆ 이도형 : 배틀래틀 말씀하신 거죠 이게?
◇ 박상병 : 네. 그런 싸움.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앞으로 어떻게 상상해야 될지 모를 만큼 중국은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고. 또 유인경비행기 같은 경우에도 경비행기가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사람이 내려요. 내리면 비행기만 가요 표적을. 거의 적중률이 거의 90%입니다. 90%. 이런 것까지. 그러니까 어떤 적의 공격도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갈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드는. 스텔스 기능으로.
이런 거 정도가 중국의 기술이라고 하면 어제 같은 모임을 쭉 행사를 쭉 봤을 때 우리가 저는 배울 것이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중국은 어차피 땅이 큰 나라고, 인구가 14억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그걸 가기가 어려워요. 우리가 인구 14억을 어떻게 합니까? 땅덩어리를 어떻게 합니까? 대한민국의 영토는요 중국의 충칭보다도 조금 더 큰 거예요. 충칭시가, 중국의 충칭시. 중경이라고 해요. 중경. 충칭시의 인구가 3천만 명이 넘어요. 인구만 시 하나가. 면적이 대한민국의 2/3예요. 충칭시 하나만.
◆ 이도형 : 큰 나라네요.
◇ 박상병 : 그 시 하나가. 그러니까 인구하고 영토로는 우리가 비교가 안 되는 걸 우리가 알아야 된다고. 그러면 미국도 마찬가지고. 이러면 우리가 한국의 외교는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의 명확한 방향을 찾지 못하면 바보가 된다고요. 100년 전에 우리가 그랬어요. 고종이 세상의 흐름을 모르고 난 다음에 앉아가지고 자기 이익만 챙기다가 나라가 망했잖아요. 100년 전이에요. 지금 딱 우리는 그런 상황에 있는 것이고. 시진핑이 어제 그랬잖아요. 전쟁이냐 평화냐, 또 무슨 상생이냐 제로섬이냐, 상극이냐, 이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다시.
◆ 이도형 : 네. 다시?
![이도형 앵커, 김은경 인하대 초빙교수, 박상병 시사평론가 20250903 [경인방송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551718-1n47Mnt/20250905082214062aekv.png)
◆ 이도형 : 교수님, 이번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참석했잖아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적인 한·일, 아니면 한·미정상회담의 영향이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그 영향을 많이 이렇게 북·중·러의 이런 결속이 한·미
일 동맹 강화에 인한 반작용이다 볼 수 있습니까?
◇ 김은경 : 그거는 한국의 입장이겠죠. 한국에서 보는 입장일 거고. 물론 미국에 대한 반미를 보여주는 거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데. 우리가 한미정상회담을 거의 성공적으로 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이렇게 참석을 했다 이거는 저희가
◆ 이도형 : 아니다?
◇ 김은경 : 저희 입장에서 좀 과하게 해석하는 거고요. 북한 입장에서도 북한 내에 이 상황 자체가 굉장히 고립돼 있고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지금 러시아의 원조도 많이 받고 있잖아요. 중국이라는 대국과 러시아와 이렇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 정상이 만난다는 것 자체가 북한의 어떤 대외적인 위상, 그리고 이렇게 우리가 공고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한테는 완전 땡큐인 자리죠.
거기다가 그렇다고 미국하고 완전 각을 세울 것이냐? 지금 여러 가지 미국과의 협상에 대한 경제적인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번 기회를 미국과의 협상카드의 하나의 유리한 뭔가 입지를 차지하기 위해 보여준 면도 좀 있다. 그러니까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지금 내가 중국과 러시아와 이런 관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 해서 앞으로의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뭔가 잘 풀어가려고 하는. 저는 그런 의도도 숨어 있어서 이 세 개 강국이, 아니 강국이 아니라 세 개의 이 정상이 뭔가, 뭔가 우리가 굉장히 더 공고화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지만 그게 언제까지 될지는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북한은 약간은 좀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우리도 뭔가 외교 전략을 잘 짜야 된다. 중국, 러시아 무시할 수 없고, 그렇다고 북한을 아예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우리도 그런 입장이니까 그 세 개의 나라와 어떤 관계를 가져야 될지 좀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상병 : 어제 그걸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대목이 시진핑을 중심으로 해서 좌우에 푸틴하고 김정은이 서지 않았습니까? 세 나라가 그들은, 그 사람들은 그 서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우리가 대단하다 이런 것도 있지만. 특히 그중에서 김정은 생각은 우리도 핵 보유 국가다. 또 시진핑은 앞으로 중국 중심의 새로운 세계질서가 만들어질 것이다. 미국 봐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세계. 그러니까 전 세계 중심에 중국을 새로운 진영이 만들어진다. 푸틴 같은 경우에는 우리? 든든하다. 우크라이나? 걱정하지 마. 나는 세계에서 고립되지 않았어. 봤지? 이런 거란 말이죠. 세 사람 공히 그 자리에 서서 말 그대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전 세계를 통해서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 이거를 보는 트럼프의 생각이 어떨까 참 궁금한 대목이에요. 트럼프는...
◆ 이도형 : 발끈해서 트위터에 엑스에다가 올렸던데요.
◇ 박상병 : 그런데 어제 시진핑 얘기 중에서는 미국이란 말을 한 적이 없어요. 미국이란 말이 안 나왔어요.
◆ 이도형 : 안 나왔어요.
◇ 박상병 : 그러니까 앞서 말씀드린 그 발표에서도 안 나와서 시진핑 얘기에 앞으로 트럼프가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제 APEC, 경주APEC에 오지 않습니까? 중국과 어떤 얘기를 할 것인지. 시진핑도 오니까. 또 우리나라는 어떤 얘기를 할 것인지. 더 나아가서 앞으로 한·미·일, 북·중·러, 신냉전 갈까? 한국이 잘하면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등등 굉장히 중요한 이른바 그 변곡점에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 이도형 : 아까 북한 입장에서 아까 김정은 위원장에서 설명을 아까 해주셨는데. 이렇게 한·미·일 동맹관계 이게 아까 그걸 떠나서, 이게 다 지금 이런 북·중·러가 이렇게 강화되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 원인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러고 다니니까 저런 거 아니에요?
○ 김은경 : 네. 그렇죠.
◇ 박상병 : 그럼요. 네.
○ 김은경 :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이란 표현은 전혀 쓰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이거는 지금 미국 트럼프를 향해서 던지는 메시지다. 같이 서 있는 그 자체가 저는 반미 메시지를 좀 뚜렷하게 보여주면서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내가 뭔가 외교의 지렛대 역할을 하려고 하는 그 의도가 좀 분명히 드러나서 저는 트럼프가 그걸 또 표현을 했잖아요. SNS에 표현을 했던 것처럼 굉장히 지금 속은 부글부글하지 않을까?
◆ 이도형 : 저도 사실 아까 평론가님 말씀하셨는데. 중국하고 러시아가 핵 보유국 아니겠습니까? 북한도 사실상 핵 보유국이다 아니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렇게 되면요 평론가님, 북한 입장에서는 핵 관련된 거에 있어서 기술적으로 발전하거나 도움 받을 수 있는 여지도 많지 않을까요?
◇ 박상병 : 이미 핵 보유국이라고 천명을 했고요. 이제는 미국이 동의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이고. 미국이 미국도 얼마 전에 북한이 핵이 있다고 얘기했어요. 그것을 인정을 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그런데 인정해주지 않으면 앞으로 한반도의 비핵화협상 자체가 의미가 없는 거예요 이제는. 아마 이번에 어쩌면 트럼프는 전격적으로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할 가능성도 있어요. 왜? 트럼프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못할 말이 뭐가 있어요? 그린란드도 우리가 그거 한다고 하고, 대한민국의 평택기지도 내놓으라고 얘기하고. 뭐 할 말 다 하는 사람인데. 그래가지고 만약에 북한의 그걸 인정해 버리면 이제는 한반도의 핵 비핵화 전략은 새로운 국면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우리는 완전히 미국에 뒤통수 맞는 거예요.
이런 상황 속에서 어제 김정은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당당히 핵 보유 국가로서 중국, 러시아와 딱 섰습니다. 트럼프가 전쟁얘기 하려면 해보라고 하는 메시지를 시진핑이 바로 얘기했어요. 전쟁 중에 있는 푸틴 전혀 두려움이 없습니다. 제일 고민은 트럼프가 고민되는 거죠. 어떻게 앞으로 어떻게 할까?
○ 김은경 : 저는 중국이 이렇게 도발했지만 결국 풀어갈 키는 피스메이커 트럼프한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북한을 경제적인 부분으로 충분히 저는 당근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북한이야말로 지금 당장 해결해야 될 경제적인 문제의 앞에서 오로지 중국, 러시아만 붙들고 갈 수 있다? 그건 좀 어렵다고 보거든요. 분명히 미국이 던지는 어떤 당근에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트럼프의 역할이 더 앞으로 중요해졌다.
◆ 이도형 : 평론가님, 짧게 하나만 여쭤볼게요. 이게 보면 아까 말한 좌 정은, 우 푸틴, 그리고 26개국 정상들이 참석했잖아요. 근데 보니까 우원식 의장이 거기 참석하지 않았습니까? 미국이나 일본은 빠졌는데. 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우원식 의장?
◇ 박상병 : 그러니까 우리는 대한민국에서는 서열 2위입니다. 정상급은 아니지만 2위이기 때문에 굉장히 비중을 둬서 간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가기는 어려워요. 상황을 보고 가야 됩니다. 그러니까 그건 어려운 것이고. 우리는 최선을 다했는데.
또 어제 보니까 우원식 의장도 김정은하고 짧게 얘기를 했다고 그래요.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원식 의장이 감으로써 우리도, 우리도 친미 일방적으로 가는 거 아니다. 봐라. 우리도 국회의장이 갔다. 대한민국 국회. 그리고 또 이재명 대통령이 아주 신뢰하는 인물 아닙니까?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나름대로 최대한 성의를 보여준 것이고. 앞으로 외교 기조도 그동안에 무슨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이런 어떤 그 1차원적인 방식이 아니라 철저하게 균형을 잡는.
◆ 이도형 : 실용외교?
○ 김은경 : 그렇죠.
◇ 박상병 : 실용. 말로 하면 실용이죠. 실용. 국익 중심의 외교를 펼쳐나가는 그런 어떤 국민적인 지혜, 대통령의 결단. 다시는 윤석열과 같은 편향된 그런 권력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도 우리한테는 하나의
◆ 이도형 : 전략적인 측면이 있네요?
◇ 박상병 : 비전이라고 봅니다.
○ 김은경 : 저도 생각이 똑같은, 똑같은데요. 전략적 선택이었다. 지금 한미동맹, 서방국가들과의 우호적 관계, 그거 놓칠 수 없는 거죠. 그러면서도 중국에 대한 예의를 국회의장을 보냄으로 해서 충분히 예를 갖췄다.
◆ 이도형 : 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오늘 정치맞불쇼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두 분 출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박상병 : 고맙습니다.
○ 김은경 : 네, 감사합니다.
◆ 이도형 : 지금까지 박상병 시사평론가, 김은경 인하대 초빙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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