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일 무역합의 행정명령 서명…"자동차도 15%"

이한석 기자 2025. 9. 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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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무역 합의를 공식적으로 이행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7.5%에서 15%로 낮추고, 미국에는 없는 일본의 천연자원과 의약품에 대해서는 상호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초 일본은 지난 7월 22일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했지만, 상호관세 15%에 기존에 일본에 부과하던 관세율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상 논란 때문에 일본 정부가 반발하면서 행정명령 서명이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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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무역 합의를 공식적으로 이행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7.5%에서 15%로 낮추고, 미국에는 없는 일본의 천연자원과 의약품에 대해서는 상호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를 공식적으로 이행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행정명령에는 미국은 거의 모든 일본 수입품에 대해 15%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핵심 쟁점인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기존 27.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과 동일한 대우이자 일본이 원했던 조건입니다.

이 밖에 미국에 없는 일본의 천연자원과 의약품에 대해서는 상호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특혜를 주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새로운 관세 협상을 통해 미국의 수출을 확대해 대일 무역 적자를 줄이고 미국의 전반적인 무역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가 약속한 미국에 5천5백억 달러, 우리 돈 767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금을 통해 미 행정부가 수십만 개의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제조업을 확대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당초 일본은 지난 7월 22일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했지만, 상호관세 15%에 기존에 일본에 부과하던 관세율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상 논란 때문에 일본 정부가 반발하면서 행정명령 서명이 지연됐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관세 협상 행정 절차가 먼저 마무리되면서 한일 자동차 관세 격차가 발생해 당분간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고전하진 않을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유미라)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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