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런, 연준 이사·백악관 위원장 겸직 논란…"트럼프 꼭두각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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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지명한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연준 이사 직과 백악관 직책을 겸직할 생각이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런 위원장은 이날 연준 이사 지명자로서 참석한 인사 청문회에서 연준 이사 임기를 수행하는 4개월 동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무급 휴직하는 방식으로 직책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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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지명한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연준 이사 직과 백악관 직책을 겸직할 생각이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인사 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연준 독립성이 훼손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런 위원장은 이날 연준 이사 지명자로서 참석한 인사 청문회에서 연준 이사 임기를 수행하는 4개월 동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무급 휴직하는 방식으로 직책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이런 위원장은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연준 이사가 지난달 8일 사임하면서 후임으로 지명됐다. 마이런 위원장은 내년 1월31일까지 쿠글러 전 이사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마이런 위원장은 연준 이사로 재지명돼 내년 1월31일 이후로도 연준 이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면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직 리드 민주당 상원의원은 "(연준 이사와 백악관 직책을 겸직하겠다는) 발언 자체로 이미 (연준) 독립성은 훼손됐다"며 "미국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직원 노릇을 하면서 독립성을 보장받는 연준 이사로 활동하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크리스 밴 홀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나중에 백악관으로 복귀하려면 연준에서 근무하는 동안 옛 상사(트럼프 대통령)를 기쁘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따졌다. 통화정책의 독립성보다 트럼프 대통령 뜻을 우선해 금리 인하에 표를 던지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한국계 앤디 김 민주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금리 인하에 표를 던지라고 요청한 사람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마이런 위원장은 "없다"고 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마이런 위원장을 지지했다.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은 "당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꼭두각시냐"며 트럼프 대통령의 조종을 받을 것이란 의혹에 해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마이런 위원장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청문회 후 취재진과 만나 마이런 위원장 인준에 찬성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한 비난과 함께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것을 연준에 주문했다. 연준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말을 하긴 했지만 행동은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예산을 뛰어넘었다는 이유로 연준 청사 개보수 현장을 직접 시찰했다. 지난달 12일에는 개보수 공사의 예산 관리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파월 의장에 대한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대출 사기 혐의를 들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했다. 과거 쿡 이사가 부동산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곳에 위치한 복수의 주택을 '주 주거지'로 기재해 대출 특혜를 받았다는 것. 쿡 이사는 불복 소송에 나섰는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법무부가 수사에 착수했으며 쿡 이사에 대한 소환장을 발송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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