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사상 최고치 돌파…美 고용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감

유진우 기자 2025. 9. 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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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0.06포인트(0.77%) 오른 4만5621.2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0.83% 상승한 6502.08로 마감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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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 노동 시장이 식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나쁜 소식’이 오히려 시장에는 ‘좋은 소식’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0.06포인트(0.77%) 오른 4만5621.2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0.83% 상승한 6502.08로 마감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 들어 21번째 신고가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0.98% 뛴 2만1707.69에 장을 마감했다.

2025년 9월 4일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아메리칸증권거래소(AMEX) 매장에서 선물옵션 거래자들이 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들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5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전망치(7만5000명)를 크게 밑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역시 23만7000건으로 예상보다 많았다.

고용 시장 둔화가 명확해지자 시장은 즉각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기 시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97%로 반영했다.

특히 빅테크 종목들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아마존 주가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과 관계 강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4% 넘게 급등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는 3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자 주가가 하락했다. 의류업체 아메리칸이글은 예상 밖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등 종목별 희비는 엇갈렸다.

다만 탄탄한 서비스업 경기는 향후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할 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시장 예상치(50.8)를 웃돌며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시장에선 고용 지표가 연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본다. 제이미 콕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 매니징 파트너는 “노동 시장에 대한 연준의 ‘프리패스’는 끝났다”며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쪽으로 위험 균형추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산하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단기적으로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데이터를 환영할 수 있다”면서도 “만약 수치가 너무 악화하면 경제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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