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는 이익 줄고, 비카드사는 늘어…상반기 여전사 실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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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실적이 카드사와 비카드사 간 뚜렷한 엇갈림을 보였다.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로 순익이 크게 줄었지만, 리스·렌탈·할부 금융을 주력으로 하는 비카드사는 수익 다변화 효과로 이익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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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렌탈·유가증권 수익 늘며 비카드 여전사 15% 증가
연체율·부실률은 악화…당국 “하반기 모니터링 강화”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실적이 카드사와 비카드사 간 뚜렷한 엇갈림을 보였다.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로 순익이 크게 줄었지만, 리스·렌탈·할부 금융을 주력으로 하는 비카드사는 수익 다변화 효과로 이익이 늘었다. 다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반적으로 악화해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체율은 악화했다. 6월 말 카드사 연체율은 1.76%로 지난해 말(1.65%)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3.54%로 0.16%포인트 상승했고, 신용판매 연체율도 0.99%로 0.10%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0%로 0.14%포인트 높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6.3%로 전년 말(108.1%)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0.7%로 여전히 규제비율(8%)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183개 비카드 여전사(할부·리스·신기술금융사)의 순이익은 1조7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2264억원) 늘었다. 리스·렌탈·할부 수익이 5481억원 증가하고, 유가증권 관련 수익(+1630억원), 신기술금융수익(+924억원) 등이 늘어난 결과다. 비용 측면에서는 리스·렌탈·할부 부문이 4011억원 증가했으나, 대손비용(–733억원)과 이자비용(–396억원)은 줄었다.
다만 비카드사의 연체율은 2.43%로 전년 말보다 0.33%포인트 올랐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99%로 0.13%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29.1%로 4.4%포인트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9.1%로 전년 말보다 개선됐고, 모든 회사가 규제비율(7%)을 상회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여전사 수익성이 카드사와 비카드사 간 희비가 엇갈렸지만, 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점은 유의해야 한다”며 “하반기에도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자산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실채권 감축 및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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