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난코스 선두 비결은 “안전한 공략”

이강래 2025. 9. 5.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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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이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문정민은 4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 2위인 이정민과 이가영, 노승희를 1타 차로 앞섰다.

문정민은 이날 8~10번 홀의 3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14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 2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15, 16번 홀의 연속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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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1타 차 선두에 오른 문정민.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문정민이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문정민은 4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 2위인 이정민과 이가영, 노승희를 1타 차로 앞섰다.

문정민은 경기 후 “정말 어렵게 생각하는 코스인데 오늘 핀 위치도 많이 어려웠다”며 “하지만 샷도 공략대로 잘 나와줬고 퍼트도 잘 떨어졌다. 핀 위치가 어려워 평소보다 안전하게 공략했더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정민은 이날 8~10번 홀의 3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14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 2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15, 16번 홀의 연속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프린지까지 보낸 후 1.2m 버디를 잡아 1타 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D 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거둔 문정민은 발목 통증으로 올시즌 8차례나 컷 탈락하는 등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이날 10번 홀에서 7m, 13번 홀에서 9.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퍼팅 호조로 선두를 꿰찼다.

베테랑 이정민과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자인 노승희, 그리고 이가영은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정민은 18번 홀(파5)에서 6m 거리의 내리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장타자 방신실은 2번 홀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만 4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유현조는 버디만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로 출발했다. 2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김민솔도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에 힘입어 2언더파 70타로 기분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김민솔과 같은 조로 경기한 전인지는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1오버파 73타로 지난 주 KG 레이디스오픈 우승자인 신다인과 함께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한편 대회 코스인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은 양잔디에서 중지로 교체해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대회에서 폭염으로 페어웨이 잔디가 죽어 맨땅이 드러나는 등 코스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올해 더위에 강한 중지로 교체하면서 좋은 샷들이 많이 나왔다. 첫날 선두에 오른 문정민은 “양잔디에서는 아이언 거리가 왔다 갔다 하는 편이었다. 중지로 바뀌어서 거리 컨트롤 하기가 쉬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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