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사돈집 '이우환'‥김상민 전 검사가 샀다
[뉴스25]
◀ 앵커 ▶
목걸이와 금거북이에 이어서 김건희 씨의 사돈 집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의 그림도 매관매직의 대가로 볼 수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그림의 유통 과정을 추적해온 특검이, 이 그림을 김상민 전 검사가 구매한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김상민 전 검사는 김건희 씨가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을 주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단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집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한 달이 채 안된 2022년 6월 4일, 대만에서 우리돈 약 3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그림은 이후 인사동의 갤러리로 넘어왔는데 그림의 유통 과정을 추적해 온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김상민 전 검사가 이를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전 검사는 김건희 씨가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을 주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명태균(지난 4월 29일)]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상민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사람 좀 챙겨줘라. 그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지난 2023년 9월엔 김건희 씨와 두 차례 직접 통화한 사실이 확인될 정도로 두 사람의 친분은 뚜렷합니다.
특검은 김 전 검사가 공천이나 인사 청탁의 대가로 김 씨 측에게 고가의 그림을 선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 전 검사가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후에도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되며 다시 공직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반클리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금거북이에 이어 고가의 그림까지 등장하면서 김 씨의 매관매직 의혹이 추가된 겁니다.
김 씨의 해명 역시 또 한 번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구속 전 특검 조사에서 해당 그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잘 모른다", "모조품 같다" "미술 사업을 해봐서 아는데 모조품이 많은 그림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김상민 전 검사는 그림 구매와 전달 과정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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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52634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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