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공격수 오언의 일침..."문제는 선수 아닌 환경...맨유 떠나면 좋은 선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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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오언이 최근 맨유의 부진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어 "결국 문제는 환경이다. 사람들은 맨유가 계속해서 못하는 선수들만 영입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전부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과거 맨유는 앙헬 디 마리아,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등 당대 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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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오언이 최근 맨유의 부진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마이클 오언은 4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수들이 활약하기에 적절한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라이벌 리버풀을 예시로 들며 "평범한 선수를 데려다 지금의 리버풀 스쿼드에 넣어봐라. 100만 파운드(한화 약 18억 원)에 영입한 선수가 곧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62억 원)의 가치로 성장할 것이다. 세계적인 선수가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몇 년 안에 그 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문제는 환경이다. 사람들은 맨유가 계속해서 못하는 선수들만 영입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전부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과거 맨유는 앙헬 디 마리아,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등 당대 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들은 오히려 맨유를 떠난 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오언은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지금 당장은 어디서 반전의 불씨가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맨유는 향후 10년 안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4년 뒤가 될 수도 있고, 어쩌면 8년 뒤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의 분위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중도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은 리그 15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이는 PL 출범 이후 맨유 역대 최악의 성적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친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 분데스리가에서 잠재력을 입증한 베냐민 세슈코까지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그러나 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에 그치며 9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맨유를 떠난 뒤 반등에 성공한 선수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안토니다. 안토니는 1억 유로(한화 약 1623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에 맨유에 합류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고,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외면받았다. 그러나 지난 겨울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한 뒤 2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베티스는 컨퍼런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리그 6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했다. 안토니는 최근 베티스로 완전 이적했다.
스콧 맥토미니 역시 지난 시즌 세리에 A 나폴리로 이적하며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맨유에서는 중원 어느 위치에서나 애매한 활약을 펼치며 계륵 취급을 받았지만, 나폴리에서는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맨유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기량을 되찾는 모습은 오언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진=마이클 오언 SNS, 연합뉴스/로이터, 안토니 SNS, 맥토미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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