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동해안 관광산업 재 점검해야 할 때

. 2025. 9. 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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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의 가뭄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가뭄과 물 부족사태는 강릉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의 관광산업에도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관광지입니다.

물을 확보하는 일은 지역의 관광산업을 뒷받침하고 국민적 여가수요를 충족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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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인프라 확보·관광 패턴 변화 부응한 대책 필요

강릉지역의 가뭄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내륙지역의 간헐적인 비 소식이 있지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동해안의 강수량을 미미한 수준입니다. 강릉의 주 취수원 오봉저수지의 수위는 10% 선의 붕괴를 우려하는 지경입니다. 물 부족사태가 심화되면서 그 피해가 일파만파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가뭄과 물 부족사태는 강릉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의 관광산업에도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물 부족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예정됐던 관광이벤트가 취소되고 호텔과 음식 및 숙박업소가 단축영업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전반에 악영향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일 열릴 예정이었던 강원관광재단 주최 ‘2025 경포트레일런’ 행사는 결국 무기 연기됐습니다. 지역경기에 기여하는 측면을 감안 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재난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서 계획대로 진행하기 어렵게 된 것입니다. 충분한 식수와 용수확보가 관광산업의 필수요건임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급수 확보 없이는 관광산업의 존립이 어렵게 된 것입니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관광지입니다. 물을 확보하는 일은 지역의 관광산업을 뒷받침하고 국민적 여가수요를 충족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용수확보와 아울러 관광패턴의 변화도 동해안 관광산업의 변수가 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동해안은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이어 KTX강릉선이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양적으로 유입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입니다.

최근의 교통망 확충과 이번 가뭄사태는 관광산업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합니다. 올여름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을 다녀간 관광객은 857만7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만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씀씀이는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강원도는 관광이 대표적인 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수원 확보 대책을 세우고 교통망 확충이후 트랜드 변화에 부응한 강원관광의 미래를 재구축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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