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극동에 석탄 매장량 900년치"…에너지 개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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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을 마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을 찾아 이 지역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의 극동 연료·에너지 단지 개발 회의에 참석해 "극동의 빠른 발전은 의심할 여지 없이 국가의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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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크렘린풀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yonhap/20250904233713226ehni.jpg)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중국 방문을 마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을 찾아 이 지역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의 극동 연료·에너지 단지 개발 회의에 참석해 "극동의 빠른 발전은 의심할 여지 없이 국가의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50년까지 극동 지역 에너지 용량 발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이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빠르게 발전 중인 극동 지역의 성장률을 더욱 높여야 한다면서 "우리의 임무는 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지역에 최대 900년간 지속될 석탄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매장량이 너무 많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극동에서 석탄 화력 발전을 강화해야 한다면서도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환경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사하공화국(야쿠티아)에서 하바롭스크를 지나 오호츠크해 석탄 항구로 연결되는 '태평양 철도' 프로젝트에 착수하라고 명령했다.
그는 증가하는 극동 지역 가스 수요에 대처하고 이 지역 원자력 산업도 계속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방문한 뒤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전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중국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하는 등 국제 보폭을 넓히고 돌아와 국내 현안도 챙기는 모습이다.
푸틴 대통령은 극동 에너지 회의에 참석하기 전 블라디보스토크에 개관한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제155해병여단 박물관을 첫 방문객으로서 둘러봤다.
제155해병여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된 쿠르스크 영토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공을 세운 부대다. 이 박물관은 쿠르스크 격전지에서 전사한 해군 부사령관 미하일 구드코프의 이름을 딴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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