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험으로 먹고 살기 힘든 분위기”...손보사들 대출영업에 힘 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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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본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출 영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4일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대 손보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출채권 잔액은 72조936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조3096억원 늘어났다.
시중은행이 대출 영업 숨고르기에 나섰다는 점도 보험사가 기업여신 영업을 늘리는 요인이다.
상대적으로 건전성 관리에 여유가 있는 대형 손보사를 중심으로 기업대출 영업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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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5社, 대출은 6조원 늘려
은행권 여신축소에 틈새 공략
![삼성화재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230903619yyhf.jpg)
4일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대 손보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출채권 잔액은 72조936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조3096억원 늘어났다. 증가율은 9.4%에 달한다. 같은 기간 이들 보험사가 올린 보험순익이 30% 넘게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1년 새 삼성화재가 대출채권을 1조5000억원 넘게 늘렸으며, DB손보는 3조5500억원 가까이 불렸다. KB손보 대출잔액은 6조2618억원에서 7조8852억원으로 신장하며 증가율이 25%에 달했다. 주로 기업여신을 늘렸다. 지난 1년간 기업대출을 삼성화재는 1조1000억원 이상 늘렸으며, DB손보도 증가액이 4조원에 달했다.

시중은행이 대출 영업 숨고르기에 나섰다는 점도 보험사가 기업여신 영업을 늘리는 요인이다. 금융당국이 기업대출 등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라고 주문하지만 은행으로서는 순순히 따라가기 어려운 처지다. 각 금융지주는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13% 이상으로 맞추겠다고 약속한 상황인데 기업대출은 위험가중치가 높아 CET1 관리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건전성 관리에 여유가 있는 대형 손보사를 중심으로 기업대출 영업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기준 지급여력(K-ICS) 비율이 274.5%에 달하고, DB손보는 213.3%, KB손보는 191.4%에 달한다. 이는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30%는 물론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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