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무역적자 4개월 만에 최대…수입 급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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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무역적자가 4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월 새로운 관세 부과를 예고하기 전 기업들이 앞다퉈 물자와 소비재를 들여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는 스위스산 금 수입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앞두고 기업들이 물량 확보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기업들은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앞서 1분기에 대규모 수입을 앞당긴 뒤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7월 들어 다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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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업재·소비재 수입↑…비화폐용 금 사상 최대
대중 무역적자 6개월 만에 확대, 멕시코·캐나다도↑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7월 무역적자가 4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월 새로운 관세 부과를 예고하기 전 기업들이 앞다퉈 물자와 소비재를 들여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7월 수입은 전월 대비 5.9%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며,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산업재·자본재·소비재 수입이 모두 늘었고, 특히 비화폐용 금을 포함한 산업재 수입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화폐용 금(주얼리 포함) 수입은 10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스위스산 금 수입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앞두고 기업들이 물량 확보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결과는 미국 기업들이 아직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못한 국가들과의 교역에서 보복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수입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기업들은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앞서 1분기에 대규모 수입을 앞당긴 뒤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7월 들어 다시 반등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6개월 만에 확대됐으며, 멕시코와의 적자도 소폭 늘었다. 캐나다와의 무역적자 역시 6월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다시 확대됐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 기준으로는 7월 상품 무역적자가 1010억 달러로 늘어나 올해 초 기록적 수준에 이어 다시 확대됐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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