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진핑, 김정은과 정상회담서 “한반도 평화 안정 노력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 사흘째인 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회담은 북·중·러시아 등 3국 반미 연대의 공조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성사됐다. 약 6년 만에 정상회담을 한 두 사람은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과 조선(북한)은 운명을 함께하는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지”라며 “두 나라는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국가로 공동의 이상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총서기(국무위원장)의 방중은 전승의 성과를 지키려는 북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중·조(중·북) 양국이 우호협력을 발전시킬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이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을 추진하고 있으며 북한도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조 전통적 우호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사회주의 노선을 계속 지지하겠다며,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 국정 운영 경험 교류, 분야별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시 주석은 인류운명공동체 구상과 글로벌 발전·안보·문명·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거론하면서 이에 대한 북한의 지지를 환영하고, 국제·지역 문제에서 전략 협력을 강화해 공동 이익을 지켜 나가자고 했다. 그는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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