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폭파” 협박 글 쓴 30대 남성 구속

박채연 기자 2025. 9. 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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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지난달 5일 경찰특공대가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내부를 수색하는 동안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남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를 영장 발부 사유로 밝혔다.

이날 오후 3시6분쯤 법원에 출석한 남씨는 ‘협박 글을 왜 올렸나’, ‘실제 폭발물을 설치하려 한 것인가’ 등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남씨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협박 댓글을 게시한 혐의로 경기 여주시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신세계 측의 신고를 받고 약 5시간 만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실제 폭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달 5일엔 면세점 본점 건물과 인접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물에 대한 폭파 위협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관련 협박 글을 게시한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제주에서, 관련 유튜브 영상에 협박 댓글을 단 20대 남성을 경남 하동군에서 검거했다.

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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