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불펜 투입에 ‘4일 로테’…살얼음판 5강 경쟁은 감독의 시간
[앵커]
현재 프로야구는 3위부터 8위까지 게임차가 다섯 경기 정도 밖에 나지 않습니다.
역대급으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 속에 선발 투수를 불펜으로 활용하고 에이스를 당겨쓰는 등 감독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고 일어나면 자리가 바뀌는 중위권의 역대급 순위 싸움에 야구팬들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고.
[문소영/KT 팬 : "투수진들은 모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타자들만 조금만 더 힘내면 저희가 쉽게 가을야구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임지원/롯데 팬 : "많이 떨리긴 하는데 그래도 롯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믿는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감독들은 하루하루가 총력전의 연속입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지난달 31일 선발 헤이수스를 휴식일 중간에 불펜으로 쓰는 깜짝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 결과는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 탈출!
한 점 차 팽팽한 승부에서 이강철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습니다.
[중계 멘트 : "헤이수스 선수의 등판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깜짝 카드라고 할 수 있었고요. 이강철 감독의 헤이수스 교체 작전이 6회 초 맞아떨어집니다."]
반면 NC 이호준 감독은 투수 9명을 투입하면서까지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경기에서 허무한 도루 실패가 나오자 이전과 달리 극도의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잔여 경기가 많아 매 경기 투수진을 풀가동하는 총력전 속에 실수 하나가 가을야구 판도를 좌우할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계 멘트 : "경기 중에 드러내놓고 질책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도루 실패로) 상황이 급격하게 차갑게 식어버렸어요."]
8위로 내려가긴 했지만 KIA 이범호 감독도 에이스 네일과 올러의 4일 휴식 후 등판을 결정하며 막판 대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대혼돈의 중위권, 그 속에서 펼쳐지는 감독들의 뜨거운 지략 대결이 가을 문턱 직전의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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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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