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을 하나로’…체류형 관광도시 되나
[KBS 울산] [앵커]
울산시가 정부에 전국 최초의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동구 바닷가와 울주군의 산악 지대를 이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인데요,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넓게 펼쳐진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 산줄기.
울산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해양과 산악 명소를 하나로 이어 해양산악레저특구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했습니다.
특구 대상지는 울산 전체 면적의 약 10분 1에 해당하는 98㎢ 규모입니다.
동구, 울주군과 함께 특구 지정을 위한 세부 사업도 마련했습니다.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일대에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시설과 해상 케이블카 조성, 청년 문화중심지 육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영남알프스 주변은 산악 관광과 산림 휴양의 중심지로 활성화하고 온천단지 재정비 등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조성합니다.
현재 울산에서 운영 중인 특구는 울주 한우불고기와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 중구 태화역사문화 등 3개.
울산시는 해양산악레저특구까지 지정될 경우 지역 특화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가능해져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현철/울산시 대변인 : "특구가 지정되면 울산에 잘 없었던 관광·서비스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바다와 산을 두루 활용하는 울산만의 관광 모델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대규모 시설 조성에 따른 환경 훼손 문제와 울산의 산업,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해양산악레저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지 실사와 심의를 거쳐 빠르면 다음 달 말 지정 여부가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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