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 총력전’에 저수율 하락세 둔화…먹는샘물 배부 시작
[앵커]
최악의 가뭄을 겪는 강릉에선 급수 지원을 위한 총력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수율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다는데요.
강릉 시민들에겐 먹는샘물 배부도 시작됐습니다.
정면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강릉의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주변을 급수차량들이 에워쌌습니다.
싣고 온 물을 저수지로 직접 쏟아내고 배수로가 연결된 바닥에도 흘려보냅니다.
급수 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급수차는 500여 대.
군 차량만도 약 400대가 투입돼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합니다.
[이동수/육군 23경비여단 소령 : "지역 주민들이 한시라도 빨리 가뭄의 고통에서 벗어나 본래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나 된 힘과 마음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3.5%로 연일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매일 많게는 1% 포인트 넘게 줄어들던 저수율은 이달 들어 하루 0.3% 포인트 안팎으로 하락세가 둔화됐습니다.
운반 급수로 저수지 용수 공급은 늘리고 대형 숙박시설 수영장 중단 등으로 물 사용을 줄인 게 일부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순희/강릉시 포남동 : "물을 조금이라도 덜 쓰려고 운동을 못하지 요새는. (운동) 갔다 오면 아무래도 샤워를 해야 되니까."]
저수율 10%가 무너지면 계획했던 먹는샘물 배부도 앞당겨 시작됐습니다.
먹는샘물이 수돗물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시민들은 한 사람당 이런 2리터짜리 6병, 12리터를 받게 됩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는 48리터 규모입니다.
일부 지역에선 혼잡을 막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활용되고 취약계층에겐 가정 배달이 실시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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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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