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반 이스라엘 시위 우려에 유대계 가수 공연 금지

손기준 기자 2025. 9. 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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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당국이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시위가 우려된다며 유대계 가수의 공연을 금지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정부에 따르면 내일(5일) 저녁 이스탄불 제밀토푸즐루 야외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랑스 가수 앙리코 마시아스(87)의 콘서트가 취소됐습니다.

이스탄불 주정부는 성명에서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이 행사에 항의하라는 강한 요구가 있었다"며 5일 행사장 안팎의 공연, 시위, 행진, 홍보, 농성 등 활동이 모두 금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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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코 마시아스

튀르키예 당국이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시위가 우려된다며 유대계 가수의 공연을 금지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정부에 따르면 내일(5일) 저녁 이스탄불 제밀토푸즐루 야외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랑스 가수 앙리코 마시아스(87)의 콘서트가 취소됐습니다.

1938년 알제리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1961년 프랑스로 이주한 마시아스는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수차례에 걸쳐 하마스를 비난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탄불 주정부는 성명에서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이 행사에 항의하라는 강한 요구가 있었다"며 5일 행사장 안팎의 공연, 시위, 행진, 홍보, 농성 등 활동이 모두 금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테러 국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자행한 집단학살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면 이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이 법에 따라 불공정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시아스는 AFP 통신 인터뷰에서 "지난 60년간 튀르키예에서 공연해 왔다"며 "평화와 형제애라는 가치를 항상 공유하던 관객을 만나지 못하게 돼 매우 놀랐고 슬프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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