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IWC, 김주애는 구찌…‘백두혈통’의 명품 사랑

김무연 기자 2025. 9. 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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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서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전날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했을 때 착용한 손목시계는 스위스 명품 시계 IWC 샤프하우젠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23년 9월 러시아 방문 당시를 포함해 최근 몇 년간 다양한 공개석상에서 이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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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크리스티앙 디오르 명품 백
대북제재로 해외 사치품 수입 금지에도
암암리 조달하는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UPI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서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4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전날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했을 때 착용한 손목시계는 스위스 명품 시계 IWC 샤프하우젠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IWC 공식 홈페이지에 표시된 판매가는 1만4100달러(약 2000만원)다.

어린 시절 스위스 유학 경험이 있는 김 위원장은 스위스 시계에 대한 애착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은 2023년 9월 러시아 방문 당시를 포함해 최근 몇 년간 다양한 공개석상에서 이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동행한 김여정 부부장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검은색 ‘레이디 디오르’ 핸드백을 들고 행사장에 나타났다. 이 가방은 7500달러(약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부장은 2023년 김 위원장과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도 이 가방을 손에 들었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2023년 구찌 선글라스를 착용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은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해외 사치품을 들여올 수 없다. 하지만 인편을 통해 해외에서 암암리에 조달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NK뉴스는 “김정은 일가의 명품 과시는 북한이 주민들에게 외국의 고가·사치품을 ‘부르주아 문화’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단속하는 것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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