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작년 수준… 올 수능 변수는 ‘사탐런·N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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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실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난이도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i 등 각 입시업체 홈페이지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실시간 등급컷 서비스'를 종합한 결과 이날 시험의 1등급컷(원점수)은 △국어 82~95점 △수학 80~91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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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실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난이도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클립아트코리아/
◇국·영·수 영역별 난이도=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다소 높은 난도를 보였다. 지문 자체는 비교적 평이했으나, 선택지에서 높은 사고력을 요구했다. 문학은 EBS 연계 체감도가 높았으나 감상 능력을 필요로 했고, 독서는 간접 연계 위주로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수학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는 평이다. 고난도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계산량이 많은 문항이 다수 출제돼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열 관련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영어 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1등급 비율 19.1%)보다는 어렵고, 지난해 수능(1등급 6.22%)과 비교했을 때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EBS 연계율 약 50%(간접 연계)이며, 대의 파악은 평이했으나 순서·삽입 문제에서 난도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6월 모의평가 대비 문항과 지문에 활용된 단어가 어려웠고, 문장은 길어졌다.
EBSi 등 각 입시업체 홈페이지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실시간 등급컷 서비스’를 종합한 결과 이날 시험의 1등급컷(원점수)은 △국어 82~95점 △수학 80~91점 등이다. 가채점 서비스가 산출하는 등급컷은 수험생들이 따로 기록해 온 시험 답안을 각 업체 전산에 입력한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수치로 추후 성적표와는 다를 수 있다.
◇주요 변수는 사탐런 현상=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수능을 앞둔 마지막 모의평가로 ‘수능 가늠자’로도 여겨진다. 특히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수시 원서접수 직전까지 이 자료는 수험생들이 최종 대학 결정을 내리는 데 핵심적인 참고 자료가 될 전망이다. 입시업계는 올해 수능에서 ‘사탐런’이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탐런’은 자연계열 학생이 과학탐구 대신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 과목으로 변경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응시자는 39만1449명으로 전체의 61.3%를 차지했다. 이는 9월 모평 기준으로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과학탐구 응시율은 38.7%(24만7426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의 경우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어려워지고, 정시 점수 예측도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능 응시인원도 지난해보다 증가해 고득점자 수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향상 폭도 지난해보다 커질 것으로 보이며,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 역시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N수생으로 불리는 졸업생은 작년 9월 대비 다소 줄었지만 역대 2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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