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6년 만에 시진핑과 회담…내일 북한행 가능성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저녁 중국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경제 지원 등 양국 협력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을 연결해서 이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김민정 특파원! 우리 시각으로 저녁 7시쯤 회담이 시작됐는데요.
아직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북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조금 전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대회당을 떠났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대사관에 머물다가 우리 시각으로 저녁 7시쯤 회담 장소인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도착했으니까, 두 시간가량 회담이 진행된 겁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갖는 건 지난 2019년 평양에서의 회담 이후 6년 만입니다.
북한이 안보는 러시아에,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는 이른바 북한식 '안러 경중'을 추진한다는 분석이 많은데, 북한 입장에선 중국으로부터 지원을 얻어 낼 수 있는 경제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됐을 거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과거 네 차례 중국 방문 때마다 정상회담에 이어 시 주석과 만찬을 함께 했는데, 오늘 저녁에도 비슷한 일정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오늘 일정에 김여정 부부장 최선희 외무상은 수행하는 장면이 확인됐는데, 딸 주애가 동행했는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앵커]
김 위원장이 오늘 정상회담 말고 다른 일정은 없었습니까?
[기자]
과거 방중 때처럼 김 위원장이 경제 산업 현장을 시찰할 거라는 관측도 나왔었는데, 어제 열병식 직후 열린 북러 정상회담과 오늘 북중 정상회담 사이 김 위원장의 일정은 철저한 보안 속에 베일에 싸여있습니다.
다만 시 주석과의 오늘 저녁 정상회담을 끝으로 주요 공식 일정은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늘 밤 다시 열차 편으로 북한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다시 지나갈 북·중 접경 단둥시에서는 압록강 철교 인근을 오가는 유람선의 운행이 내일까지만 금지되고 모레는 정상 운영됩니다.
베이징에서 단둥까지 12시간에서 14시간 가량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오늘 밤늦게 베이징을 출발해 내일 중 북한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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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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