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고민 끝, 9월 박람회에서 답을 찾다 “예산 먼저냐, 목적지 먼저냐”…예비부부 70% “준비 방법 몰라 고민”
결혼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신혼여행만큼은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 하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다는 예비부부들이 대부분이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신혼여행 상담을 받는 커플 10쌍 중 7쌍이 “무엇을 먼저 정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한다고 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신혼여행 전문가들은 막상 알고나면 단순하지만 실패없는 ‘단계별 접근법’을 제시한다.
핵심 포인트 ① 예산부터 정하세요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팜투어 관계자는 “예산을 먼저 정하면 여행지 선택이 훨씬 쉽다”고 조언했다. 신혼여행 비용은 지역과 숙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항공료 포함 1인 기준으로 200만원대면 푸켓이 적당하다. 250만원에서 350만원 선이면 발리, 하와이, 코사무이를 고려해볼 만하다. 350만원에서 450만원 정도면 칸쿤, 유럽, 모리셔스까지 선택할 수 있다. 400만원 이상이면 꿈의 여행지 몰디브도 가능하다.
럭셔리 허니문의 대명사 몰디브. 크리스털 블루 바다 위에 떠 있는 수상 방갈로가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제공|팜투어
핵심 포인트 ② 나만의 여행 스타일을 파악하세요
예산이 정해졌다면 이제 개인 취향을 고려할 차례다. 장거리 비행이 부담스럽다면 직항편이 운항하는 발리, 푸껫, 하와이가 적합하다. 경유를 감수할 수 있다면 칸쿤, 모리셔스, 유럽까지 고려 대상이 된다.
여행 목적도 중요한 기준이다. 단순 휴양보다 문화유적과 볼거리를 중시한다면 유럽이 단연 최고다. 럭셔리 숙소가 우선이라면 발리, 푸껫, 코사무이를, 완벽한 날씨를 원한다면 하와이나 모리셔스를 추천한다.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선호한다면 칸쿤이나 몰디브가 적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중시한다면 코사무이, 발리, 몰디브가 제격이다. 무엇보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푸켓만 한 곳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핵심 포인트 ③ 정보 수집은 이렇게 하세요
인터넷에 신혼여행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믿을 만한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다. 온라인 정보만으로는 불안해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직접 상담을 ㅡ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한 곳에서 여러 업체를 비교하며 상담받을 수 있는 신혼여행 전문 박람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절호의 기회, 9월 매주 주말 ‘특가 대잔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은 결혼식과 신혼여행이 급증하는 시기다. 신혼여행 전문 박람회도 매주 주말마다 연이어 개최되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팜투어는 9월 6일~7일, 13일~14일, 20일~21일, 27일~28일 총 4회에 걸쳐 전국 14개 지점에서 신혼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계약할 경우 최대 600달러(약 80만원) 할인 혜택과 함께 호텔 식사권, 스파 마사지,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허니문 케이크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몰디브, 발리, 하와이 등 인기 허니문 지역 전문가들과의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예산과 취향에 최적화된 신혼여행을 설계할 수 있다. 다만 박람회 참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늦게 신청할 경우 방문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 서둘러야 한다고 관계자는 당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되는 주요 특가 상품들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눈에 띄는 혜택들이 가득하다.
몰디브 프리미엄 리조트 ‘반값’ 도전
인도양 한복판에 진주처럼 흩어진 1,200여 개의 산호섬 몰디브는 신혼여행지 중 최고봉으로 꼽힌다. 크리스털처럼 투명한 바다 위에 떠 있는 수상 방갈로에서의 하룻밤은 그 자체로 평생의 추억이 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두짓타니 몰디브, 코코보두히티, 쿠다빌링길리, 벨리간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리조트들이 대거 포진했다. 특히 올인클루시브 서비스와 무제한 다이빙, 돌핀 투어 등이 포함된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쿠다 빌링길리의 시그니처 비치 풀빌라. 에메랄드빛 바다를 독차지할 수 있는 프라이빗 풀이 일생일대 로맨스를 완성한다. 사진제공|팜투어
몰디브 최고급 리조트 중 하나인 식스센스 카누후라.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추구하며 자연과 조화로운 힐링을 선사한다. 사진제공|팜투어
발리·동남아 럭셔리 리조트 총집합
힌두교 문화가 살아 숨쉬는 발리는 사원과 해변, 화산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섬이다. 특히 누사두아와 우붓 지역은 세계 유명 리조트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물리아, 아야나, W발리, 바이스로이 등 발리를 대표하는 최고급 리조트들이 총집합했다. 매일 무료 스파 서비스와 프라이빗 풀빌라, 발리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 상품들이 인상적이다.
태국 푸껫은 ‘안다만 해의 진주’라는 별명처럼 에메랄드빛 바다와 석회암 절벽의 절경을 자랑한다. 노쿠, 반얀트리, 나카아일랜드 등이 제시하는 패키지에는 전통 타이 마사지와 프라이빗 롱테일보트 투어가 기본 구성되어 있다.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코사무이는 야자수 해변과 고급 리조트의 완벽한 조화가 매력이다. 콘래드, 리츠칼튼, 하얏트리젠시 등 글로벌 체인들이 전 객실 오션뷰와 선셋 디너 크루즈를 포함한 로맨틱 패키지를 선보인다.
발리 누사두아 지역을 대표하는 물리아 리조트. 광활한 프라이빗 비치와 트로피컬 가든이 어우러진 파라다이스의 전형이다. 사진제공|팜투어
코사무이 콘래드는 전 객실에서 탁 트인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어 ‘바다 위 보석’이라 불린다. 사진=팜투어
푸껫 노쿠 리조트는 태국 전통미와 현대적 럭셔리가 완벽 조화를 이룬 최상급 휴양지의 표본이다. 사진제공|팜투어
하와이·칸쿤·모리셔스, 대륙별 대표 허니문 성지 라인업
태평양 한복판의 화산섬 하와이는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훌라, 서핑 등 독특한 문화로 사랑받는다. 리츠칼튼, 알로힐라니, 프린스와이키키 등 하와이 대표 리조트들은 클럽 라운지 무제한 이용, 얼리체크인, 리조트피 면제, 공항 셔틀버스 서비스 등 실속형 혜택에 집중했다.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칸쿤은 마야 문명 유적과 카리브해의 터키석 바다가 만나는 곳이다. 스칼렛아르떼, 하얏트지바, 시크릿더바인 등은 모두 올인클루시브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되, 차별화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팜투어 고객에게는 전용 고급 차량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스칼렛아르떼에 묵을 경우 현지 레스토랑 예약부터 각종 액티비티 신청까지 무료 대행 서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여행 중 팜투어 홈페이지에 후기를 작성하면 ‘이슬라 무헤레스(여인의 섬)’ 당일 투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보석 모리셔스는 사탕수수 농장과 샤마렐 칠색 모래언덕으로 유명한 섬나라다. 르메르디앙, 세인트레지스, 샹그릴라 등은 돌핀 워칭, 샤마렐 칠색 모래 투어, 럼 양조장 견학은 물론 포트루이스 시내관광과 카타마란 투어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풍성한 허니문 패키지로 차별화에 나섰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더 리츠칼튼 와이키키. 오아후 최고의 로케이션에서 하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제공팜투어
칸쿤의 성인 전용 프리미엄 리조트 스칼렛 아르떼. 올인클루시브 시스템으로 완벽한 휴식을 보장한다. 사진제공|팜투어
유럽 일주도 ‘한 방에’
문화와 역사를 중시하는 커플을 위한 유럽 패키지도 대폭 강화됐다. 스페인 일주 6박9일(바르셀로나/그라나다/세비야/마드리드), 이탈리아 일주7박10일(로마/토스카나/더몰/피렌체/베니스), 동유럽 7박 10일(프라하/체스키크롬로프/할슈타트/비엔나/부다페스트) 등 3개 기본 상품 외에도 이탈리아/스위스, 파리/스위스 조합 상품이 봄·가을 시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자연경관과 문화재를 모두 관광할 수 있는 서유럽 패키지의 경우 파리, 인터라켄, 베니스, 로마 현지에서 한국어 비상연락망을 제공해 안전성을 높였다. 스페인의 경우 알함브라 궁전 입장권과 단독 근교 투어가 포함된 패키지로 개별 여행 대비 가성비를 크게 높였다고 팜투어의 유럽 담당자는 설명했다.
9월은 신혼여행준비 ‘골든타임’
성수기가 지나면서 여행업계 전반에 할인 경쟁이 본격화되는 9월,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에게는 1년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만날 수 있는 시기인 셈이다. 특히 한 곳에서 여러 지역과 호텔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혜택을 체계적으로 비교하고, 전문가의 꼼꼼한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박람회는 정보 수집과 가격 비교에 최적화된 장소인 만큼, 9월 매주 주말 박람회 일정을 놓치지 않기를 권한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사이프러스 가로수길. 르네상스 예술과 자연이 빚어낸 환상적 풍경이 신혼부부의 로맨스를 배가시킨다. 사진제공|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