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실무사 첫 순직 인정...학교 급식 시설 개선 속도

채현석 2025. 9. 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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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학교 급식시설 조리실무사가 폐암으로 숨진 것과 관련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시설의 노동환경을 직시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준엄한 과제를 던져 준 것을 다시금 새기고 시설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충북교육청이 6억 8천만원을 들여 조리환경 개선에 중요한 주요 환기 설비를 모두 바꾼 것입니다.

해마다 순차적으로 2천 1백 20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개선이 필요한 434개 학교 조리환경을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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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학교 급식시설 조리실무사가 폐암으로 숨진 것과 관련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시설의 노동환경을 직시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준엄한 과제를 던져 준 것을 다시금 새기고 시설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채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여고 급식시설입니다.

최근 두 달여에 걸친 개선 사업으로 환기 설비의 핵심인 후드며 덕트를 새로 교체했습니다.

조명도 설치하고 천정이며 옥상 방수 등도 마쳐 한층 쾌적해 졌습니다.

충북교육청이 6억 8천만원을 들여 조리환경 개선에 중요한 주요 환기 설비를 모두 바꾼 것입니다.

<인터뷰> 이보영 / 청주여고 영양교사

"(전에는) 덥고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이번 환기공사로 인해서 이 덥고 답답한 공기가 개선되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교육청이 조리환경 개선에 나선 것은 지난 2022년.

해마다 순차적으로 2천 1백 20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개선이 필요한 434개 학교 조리환경을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조리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이젠 선택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환기설비 개선과 더불어 조리흄 노출의 원인인 기존의 조리 기구도 교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미경 / 충북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급식팀장

"조리종사자들의 건강권 확보기 때문에 환기의 성능을 높여서 유해한 그런 성분들을 다 배출해서 건강권을 확보하는 게 목적입니다."

공무직 노조는 시설 개선에 앞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교 조리종사자들의 적정 인력을 확대하고 보상체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미경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장

"적정 인력을 확대하는데 가장 방점을 둬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순직 인정을 받았지만 그 사후 조치가 아직은 굉장히 미약해서 국가나 그리고 교육청 사용자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길 희망합니다."

현재 학교 조리시설에 대한 정부차원의 실내공기질 기준은 없습니다.

환기설비 설치에 대한 가이드 라인 정도만 있는데 면밀한 검증을 통한 법적 · 제도적 정비가 필요합니다.

CJB 채현석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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